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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KOREA

직무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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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EDA 전문 엔지니어

소속
한국지멘스EDA Calibre Litho Memory 김명직 엔지니어
등록일자
2021.06.17
조회수
774

멘토, 지멘스 비지니스가 올해 초 지멘스EDA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거듭났다. 포괄적인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이 반도체 설계와 시스템 설계의 융합이 가속화되는 추세를 성공적으로 헤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멘스 EDA 김명직 엔지니어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SIEMENS EDA

Calibre Litho Memory팀
김명직 엔지니어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한국지멘스일렉트로닉디자인오토메이션(이하 지멘스EDA) Calibre Litho Memory팀 Application Engineer 김명직 사원입니다. 현재 국내 메모리 반도체 대기업 Optical Proximity Correction(이하 OPC)팀에 복잡한 서브 마이크론 제조를 위한 OPC 업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멘스EDA는 어떤 회사인가요?

지멘스EDA는 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 부문으로, 전자 설계 자동화(EDA-Electronic Design Automation)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분야의 선두 기업입니다. 지멘스EDA는 검증된 소프트웨어 툴과 업계 최고의 기술을 제공하여 설계 및 시스템 레벨 확장의 과제를 해결함으로써 진보된 다음 단계의 기술 노드로 전환할 때 보다 예측 가능한 결과를 제공하며, 실리콘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는 클로즈드 루프 디지털 트윈을 통해 칩, 보드, 전기 및 전자 시스템을 위한 설계, 제조 및 클라우드 간에 데이터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지멘스EDA는 개방성과 산업 제휴를 통해 EDA와 전자 에코시스템에 걸쳐 협업과 상호운용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소속되신 Calibre Litho Memory팀에서는 어떤 일을 하나요?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회사들이 더 작은 집적회로를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OPC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OPC 이외에도 공정단계에서의 문제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해결할 수 있는 Fab solution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고객사 OPC팀에 필요한 Application들을 개발하고 레시피(Recipe)를 최적화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1

어느 분야보다 배움의 자세가 필요한 EDA

 

 

Application Engineer는 기본적으로 업무 지식이 풍부하고 관련 경력이 필수될 것 같아요. 신입도 가능한 일일까요?

EDA업계는 업무상 전문성이 필요하여 반도체 설계 관련 경력사원이 대부분이고 신입사원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저처럼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경우, 새로운 것들을 빨리 그리고 폭넓게 배운 후에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수 있다는 부담감은 있습니다. 하지만, 경력 개발 및 배움에 대한 자세만 준비되어 있다면, 오히려 주변에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동료 분들이 있기 때문에 다른 업계에서 보다 빠르게 전문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DA업무에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나 툴 등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업무에 사용되는 EDA 툴을 미리 사용한 경험이 있으면 좋겠지만, 입사 전에는 실제로 적용하고 사용해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신, 업무에 많이 사용되는 리눅스의 CSH과 Tcl/Tk를 학부 혹은 석사과정에서 미리 프로젝트에 적용한 경험을 쌓을 경우, 입사 후 현업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파이썬과 같은 대중적인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Application을 만들어 본 경험이 있다면, 회사에서도 비슷한 과정의 업무가 많기 때문에 경력 개발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업무 특성 상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엔지니어님만의 노하우가 있을까요?

저희 툴을 사용하는 고객과의 관계를 잘 맺는 노하우가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주요 업무 중 하나가 고객사의 엔지니어가 툴을 사용하며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 Application Engineer는 고객에게 발생한 문제에 대하여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확한 방법을 제시하여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파트너십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고객뿐만 아니라 R&D부서와의 지속적인 업무 협력, 팀 내 미팅, 세미나를 통한 지식 공유 등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역량개발에 있어 중요한 부분입니다. 저 역시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2

고객의 문제에 신속한
솔루션을 제시해야


 

최근 반도체 산업 동향과 업계 트렌드는 어떠한가요?

지멘스EDA의 IC 부문 총괄인 Joe Sawicki 부사장의 최근 발표에서 반도체 산업 트렌드에 대해 다음처럼 언급하였습니다. 현재 모든 산업은 급격히 디지털화 되고 있으며, 코로나 사태는 이를 더욱더 앞당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반도체 산업에서 보자면, 센서뿐만 아니라 에지 기반의 데이터 프로세싱, 네트워크 상의 통신, 무선 주파수 전송, 데이터 센터 등에 수많은 디바이스가 요구되므로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가져오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화가 앞으로의 거시적인 트렌드가 될 것입니다.

 

Application Engineer는 어떤 성과를 창출해야 하나요?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있다면요?

현재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Application 개발하고, 툴을 사용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대해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술의 집적화, 고도화가 급속히 진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요. 기술적인 부분에 새로운 Application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고객사에 지멘스EDA 툴을 연계하여 회사의 매출에 반영되는 결과로 연결된다면 최고의 성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결국, 고객이 겪는 문제에 정확하고 신속한 방법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엔지니어링 역량이 성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질문과 관련해 Application Engineer 개개인이 어떤 노력을 해야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까요?

반도체 산업전반과 최신 기술에 대한 동향을 계속 파악하고, 고객사에서 사용 중인 EDA툴과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해서 계속해서 공부해야 합니다. 현업에서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하는 일보다, 갑자기 발생하는 문제들에 민첩히 대응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위와 같은 엔지니어링 역량 개발에 꾸준한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Interview 03

오너십을 강조하는 기업 ‘지멘스’


 

외국계 기업인 만큼 조직문화의 특징이 뚜렷할 것 같아요. 국내기업과 어떤 점이 가장 다를까요?

회사 전체적으로는 매우 자유로우면서도 구성원 모두 서로를 존중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팀의 단위가 작고 매니저를 중심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조직마다 분위기가 다른 것 같습니다. 보편적으로는 하나의 팀으로써 잘 뭉치고 잘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멘스는 Ownership Culture를 강조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부문 특히 지멘스EDA조직은 이 문화가 일찍이 체득화되어 임직원 개개인에게 자율성을 부여합니다. 서로 신뢰하는 분위기 가운데 지나친 간섭 없이 매니저 각각이 맡은 일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너십을 갖고 집중하여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인의 역량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상부지시에 따라 정해진 규격 내에서 부여된 일만 잘하면 인정받는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보다 넓고 깊게 역량을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이 국내기업과 다르다고 봅니다. 수평화된 조직문화 역시 자랑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를 어느 업무에 활용하고, 얼마나 자주 사용하고, 어느 정도로 잘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회사의 툴과 매뉴얼이 모두 영어로 되어있고 보고서와 발표 자료를 영어로 작성합니다. 또한 빈번하게 타국의 개발 엔지니어들과 영어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온라인 회의를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큰 어려움이 없을 정도의 영어 능력만 갖추면 됩니다. 반면 고객들은 한국인 엔지니어 분들이기 때문에 고객대응에 있어서는 영어를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지멘스EDA의 자랑할만한 기업문화와 복지제도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가장 자랑스러운 기업문화는 투명한 정보 공유 및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실시하는 분기별 타운홀 미팅입니다. 타운홀 미팅에서는 사장님께서 신입사원 소개, 장기근속자 축하, 그리고 우수직원 포상까지 진행하시는데, 이 과정에서 회사 구성원으로서의 큰 자부심과 소속감이 크게 느껴집니다. 최근에는 COVID-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주춤하지만, 타운홀 미팅 후 진행하는 해피아워를 통해 타부서 간 교류를 하며 캐쥬얼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회식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영어, 체력단련, EAP 서비스 지원 그리고 명사들을 초청하여 진행하는 특강, 윌라APP 라이선스를 통해 지적 만족감을 충분히 채워주고 있다는 점도 지멘스EDA의 자랑거리입니다.

Interview 04

OPC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신입사원 교육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나요?

입사 후 현업에 투입되기 전 1년 간 글로벌 Associate Program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실제 업무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툴을 교육받고 분기별로 과제를 진행하는 등 OJT를 받았습니다. 현업의 엔지니어들은 신속히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반면, 첫 1년 Associate Program를 이수하는 동안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과제를 분석하면서 다양한 방법들로 해결책을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이를 통해 툴에 대해 깊은 이해를 쌓았습니다. 과제 외적으로도 프로그래밍 언어나 리눅스 환경에 대해서도 많은 공부를 했습니다. 이를 통해, 현업에서 선배님들이 미쳐 테스트해보지 못한 툴의 미세한 명령어들이나 툴 외적인 리눅스 환경 자체에서의 문제점들을 해결해 본 경험도 있습니다.

 

역량 개발을 위해 회사에서 제공하거나 개인적으로 노력하시는 부분이 있다면요?

매년 회사에서는 영어 교육에 대한 비용을 지원해 주고 있고,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스마트폰 영어 교육 어플을 통해 꾸준히 외국어 역량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프로그래밍 역량을 기르기 위해 회사에서 지원해줬던 파이썬 교육 자료를 기반으로 다른 서적들과 동영상 자료를 참고하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향후 지멘스EDA에서 이루고자 하는 커리어 목표가 궁금합니다.

OPC 전문가로 성장하여 나만의 아이디어가 포함된 효율적인 OPC 툴을 만들고 싶습니다. 현재로서는 OPC분야에서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축적하고 있는 노하우를 저만의 것으로 만들고, 프로그래밍 능력도 꾸준히 자기계발을 지속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기존과 다른 OPC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알고리즘으로 새로운 툴을 만들어 지멘스EDA의 새로운 주력 제품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Interview 05

리눅스 환경에서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하세요


 

Application Engineer는 어떤 사람에게 어울릴까요?

역량적인 면에서는 지원하는 분야에 반도체 지식과 프로그래밍 역량이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하지만 나아가서 본인의 생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Application을 만들 수 있는 창의적인 역량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성격적인 측면에서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고객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요구사항을 명확히 파악하고, 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입사 전, 채용이나 향후 업무에 있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추천해주세요.

EDA 분야를 대학교 때 공부하기가 쉽지 않지만, 반도체 공정이나 특히 설계 관련된 역량을 쌓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프로그래밍 쪽으로는 다양한 언어를 공부하기 보다는 한 가지 언어라도 본인이 언제든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하며, 하나의 Application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또한, 프로그래밍 언어 자체를 윈도우 환경보다는 리눅스 환경에서 공부해보는 것이 현업에서 반도체 소프트웨어를 다루는데 훨씬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신입사원 면접관으로 참석하신다면 어떤 질문을 하고 싶으신가요?

시간이 걸려도 새롭게 발견된 문제를 푸는 것을 좋아하는지, 아니면 기존의 다양한 문제들을 빠르게 해결하는 것을 좋아하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반도체 업계에서 일을 해보니 Application 엔지니어는 항상 기존의 문제들을 해결하기보다는 새로운 문제점들을 고쳐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따라서 전자와 같은 성향의 사람이면 성향에 잘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관련 업계를 꿈꾸는 분들에게 조언이나 응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반도체 EDA 업계는 오래된 경력자 분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오히려 많은 회사에서 새로운 신입사원을 영입해 분위기를 환기시키고자 합니다. 따라서 대졸자분들에게도 많은 기회의 창이 생기고 있는데요. EDA 업계와 관련된 엔지니어링 역량들을 쌓으신다면 어렵지 않게 취업에 성공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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