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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에프에스티

칠러의 소프트웨어와 전장 설계를 담당하는 연구개발자

소속
TCU사업부 연구개발팀 박주영 대리
등록일자
2021.07.28
조회수
253

지난해 열린 ‘2020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에 에프에스티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였다. 에프에스티는 세계 최초 수용성 접착제가 적용된 펠리클 개발로 반도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극저온/극고온 및 분리형 칠러를 개발함으로 수입대체 효과로 국가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에프에스티의 대표 상품은 단연 ‘칠러(Chiller)’. 오늘은 칠러 전문가 박주영 대리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FST

TCU사업부 연구개발팀
박주영 대리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FST TCU사업부 연구개발팀 제어기술파트에서 칠러의 소프트웨어와 전장 설계를 담당하는 입사 5년 차 박주영 대리입니다.

 

에프에스티는 어떤 회사인가요?

에프에스티는 반도체 및 FPD 관련 포토마스크 보호막인 펠리클, 장비의 온도 또는 습도를 컨트롤하는 칠러 및 관련 장비, 제조불량 검사장비를 자체 개발하여 관련 시장에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국내 기업입니다. 임직원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며 음악회, 전용 콘도, 복지몰, 의료 할인 등 문화생활을 아낌없이 지원해 줍니다. 임직원들을 진심으로 가족같이 생각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함께 성장하고 일하기 좋은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소속된 TCU사업부 연구개발팀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세요.

TCU는 Temp Control Unit의 약자로, 챔버의 온도 또는 습도를 일정하게 컨트롤하는 반도체 장비인 칠러를 설계하는 부서입니다. 연구개발팀은 공정기술파트, 기구설계파트, 제어기술파트, 총 3파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공정기술파트는 칠러의 역학적인 요소를 다루며 냉동공조 사이클과 유체 관련 선행기술을 연구하여 장비에 적용합니다. 기구설계파트는 칠러의 디자인을 실물로 제작할 수 있도록 정밀한 치수 관리가 된 3D로 구체화하며 해석합니다. 마지막으로 제어기술파트는 칠러가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사용하는 히터, 압축기, 펌프 및 센서와 밸브들을 제어합니다. 사람의 신체에 비유하면 뇌를 담당하는 부서입니다.

 

대리님께서는 연구개발팀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신가요?

저는 제어 엔지니어로서 고객이 요구하는 안전사양과 칠러의 용량을 확인하여 전기 부품을 선정하고 부품들의 회로를 최적화한 전장 배치를 진행하며 전기 도면을 설계합니다. 이후 기술 자료를 배포하고 장비 제작 시 작업자와 협조합니다. 제가 의도한 설계대로 장비가 완료될 수 있도록 기술 지원하며 설명이 부족했던 부분이나 표기가 누락된 곳을 수정하여 양산시 제작에 오류가 없도록 합니다. 칠러가 제작이 완료되기 전에는 PLC 및 HMI 프로그램을 준비합니다.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장비가 Set-Up 되면 설계한 프로그램이 오류가 없는지 디버깅을 하고 정상적으로 온도를 제어할 때까지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Interview 01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칠러에 대하여 간략히 설명해주세요.

반도체는 외부 환경에 매우 민감합니다. 진공 상태에서 온도 혹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는데 칠러는 챔버 안에 웨이퍼(Wafer) 주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공정 효율을 개선하는 장비입니다. 웨이퍼에 원하는 패턴으로 회로를 그리게 되는데 챔버 안에 습도 및 온도 차이가 나게 되면 원하는 패턴으로 깎여 나가지 않아 회로를 정교하게 그릴 수 없게 됩니다.

 

전기, 전자 전공자가 아니면 업무가 힘들 것 같은데요. 비전공자도 가능할까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비전공자가 도전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전문적인 일이기 때문에 공학적인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전공자분들도 입사해서 업무를 하게 되면 이해를 못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하지만 이 분야에 관심이 많고 도전 정신과 배우려는 노력이 있다면 불가능한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PLC, 전장 설계 업무에 있어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PLC, 전장 설계 업무에 있어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아무래도 안전입니다. 전기를 다루는 일이다 보니 실수하면 화재가 발생하거나 감전될 수 있습니다. 작업이나 장비 테스트를 진행할 때는 안전 보호구를 필히 장착해야 합니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각각의 연구원이 업무에 몰두하는 것이 중요한지, 반대로 협업이 중요한지 궁금합니다.

두 가지 모두 중요합니다! 라고 말하면 재미없겠죠(웃음)?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협업을 선택하겠습니다. 연구개발팀의 업무는 다른 부서와 모두 연관되어 있어 협업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칠러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자체도 중요하지만 각 부서의 노하우나 자료도 많이 필요합니다.

Interview 02

업계 최고의 칠러를

보유하고 있는 에프에스티


 

에프에스티가 동종업계와 차별화되는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직원들을 위한 복지 혜택이라고 생각해요. 사내 헬스장 운영, FST 전용 콘도, 사내 어린이집 운영, 복지몰 할인 혜택, 의료 할인 등등 다양한 복지가 준비되어 있으며, 매주 수요일은 음악회를 진행합니다. 추가적으로 임직원들 교육에 대해서도 신경을 많이 쓰는데요. 어학 및 직무 교육을 무료로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에프에스티에 근무하면서 가장 자부심이 느껴졌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고객사가 타사 칠러와 공정 효율을 비교하여 우리 제품이 더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되었을 때와 테스트 현장에 문제가 생겨 장비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해결했을 때 엔지니어로서 가장 큰 자부심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신입사원 때는 항상 도움을 받는 입장이었는데, 이제는 도움을 주는 포지션으로 변경되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에프에스티 임직원들의 협업, 업무 소통 분위기는 어떠한가요?

에프에스티는 비교적 다른 회사보다 평균 연령대가 낮습니다. 주변 또래들이 많다 보니 사내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밝게 형성이 되는 것 같습니다. 보편적으로 연구개발은 딱딱하고 무거운 분위기라고 생각을 많이 하시는데 에프에스티는 수평적이고 밝은 분위기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Interview 03

인턴에서 정규직 전환을

거쳐 대리가 되기까지


 

대리님의 전공과 경력이 궁금합니다.

저는 제어계측공학을 전공했고 로봇동아리 활동을 했습니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전공 수업을 꽉 채워 수강하여 4학년 1학기 때는 1주일에 한 번만 학교를 나가게 되었고, 시간이 여유롭다 보니 전공 자격증인 전기기사를 취득했어요. 4학년 2학기 때부터는 취직 준비를 해서 졸업을 하기 전에 에프에스티에 입사하게 되었으며 현재까지 재직 중입니다

 

인턴십을 통해 입사하셨다고 들었어요. 당시 인턴 과정은 어떠했나요?

저는 낯을 가리거나 긴장하지 않는 스타일이라서 인턴일 때 대학교 신입생처럼 밝게 웃고 다녔던 것 같습니다. 상사분들은 그 모습을 좋게 봐주셨던 것 같습니다. 아! 회사에서 처음 업무를 받은 것이 생각나는데요. 바로 구매요청서를 작성하는 일이었습니다. 선배님들은 구매요청서를 작성하면 한 번에 결재가 됐었는데 저는 수량이 안 맞거나 작성법이 틀려서 재결재를 여러 번 올렸던 게 생각이 나네요. 한 번에 결재되는 게 소원일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자다가 일어나서 작성해도 한 번에 결재되는 경지에 올랐습니다(웃음).

 

인턴십이 현재 업무나 회사 생활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나요?

인턴십 때 막내 이미지가 강렬했는지 아직도 저를 20대로 보거나 아직까지 막내인지 아는 분들도 계십니다. 진짜 제가 동안이긴 한 것 같습니다. (…) 죄송합니다. 인턴십은 회사에 적응하는 기간을 둬서 정직원으로 전환됐을 때 좀 더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매개체 역할이 됐던 것 같습니다.

Interview 04

정확함과 꼼꼼함으로 승부하세요


 

어떤 사람이 반도체 업계 연구원으로 적합할까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필요한 성향과 역량은 정확함과 꼼꼼함입니다. 사람의 생명과도 연관되어 있는 일로서 내가 설계한 장비에서 부상자나 사상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항상 고려해야 합니다. 자신이 작성한 자료는 검토의 검토를 거쳐 완벽하게 갖추어야 하며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르고 행동하는 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됩니다.

 

마지막으로 연구개발 직무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직무 인터뷰를 마치면서 제가 입사했을 때 생각이 새록새록 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연구개발을 꿈꾸는 취준생이었는데 어느덧 시간이 지나 입사 5년 차 대리가 되었네요. ‘취업은 어떻게 하는 거지?’ 너무 막연했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원하는 회사, 내가 원하는 직무에 대한 기사와 정보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도전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취직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는 게 가장 도움이 컸습니다. 취준생분들 코로나로 인해 많이 힘드실 텐데 조금만 더 힘내서 꼭! 취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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