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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브레짜 이모님’을 만든 브랜드 액셀러레이터

소속
IVG 마케팅 총괄 박문석 팀장
등록일자
2022.05.24
조회수
7,594

IVG는 아기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브랜드, Baby Brezza의 국내 공식 총판을 담당한다. 7초 만에 아기가 먹을 분유를 완성해 주는 자동 분유 제조기는 Baby Brezza의 대표 제품으로 바쁜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준다. 편리성과 안정성, 콤팩트한 디자인을 내세워 ‘육아는 장비빨’, ‘브레짜 이모님’ 등의 유행어를 만들며 필수 육아용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IVG의 마케팅을 총괄하는 마케팅팀 박문석 팀장에게 효과적인 브랜드 마케팅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IVG

마케팅 총괄
박문석 팀장

 

 

안녕하세요,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IVG 마케팅팀을 총괄하고 있는 박문석입니다. 반갑습니다.

 

IVG 마케팅 활동은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나요?

저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업무 포인트는 정교한 타겟팅, 치밀한 분석을 통한 타겟의 니즈 파악, 그리고 이에 맞추어 전략을 세우는 것입니다. (여기서 타켓팅은 고객과 저희가 활용하는 매체를 포함하는 단어입니다.) 대규모 예산으로 광범위한 마케팅을 시도하기보다는 IVG의 브랜드와 제품에 관심이 있고, 구매 욕구가 있는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결과를 도출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물론 좋은 품질의 제품이 뒷받침되기에 가능한 것이고요.

Interview 01

좋은 제품을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사람들


 

마케팅팀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어떤 일을 하나요? 팀장님의 담당 업무도 알려주세요.

마케팅팀은 크게 상품기획, 홍보/소셜, 세일즈, 콘텐츠 4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파트에서 하는 업무를 간단히 소개해드리자면: 상품기획 파트에서는 고객이 필요하고 세일즈가 잘 일어날 것 같은 상품을 소싱하거나, 직접 기획 및 제조/생산하여 신제품을 개발합니다. 홍보/소셜 파트와 콘텐츠 파트에서는 우리가 보유한 브랜드와 상품을 보다 매력적으로 소개하고 고객 인입과 판매 전환으로 유도하는 업무를 합니다. 끝으로 세일즈 파트에서는 이렇게 좋은 제품이 더 많은 고객에게 알려지고 판매로 이어지도록 각종 영업 활동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제품의 재고와 가격 관리 등을 관장합니다.

저는 이런 업무들을 하는 마케팅팀의 총괄로, 각 파트에서 맡은 업무가 시작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조율하는 중간관리자 역할을 합니다. 업무가 시작되는 계획 단계부터 집행 단계까지 팀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중간중간에 방해 요소나 업무적 방목 현상은 없는지, 그런 문제가 발생하면 어떻게 해결할지, 어떻게 하면 보다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지 등 고민하는데 많은 시간을 쏟고 있습니다.

 

Baby Brezza와 Warmly의 주요 고객층은 어떤 소비패턴을 갖고 있나요?

육아용품 브랜드의 주요 고객층은 2540의 출산을 앞둔 젊은 부부, 생후부터 48개월까지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가정입니다. 예전에 비해 아기를 키우는 부모의 연령대와 라이프 스타일이 다양해지면서 육아용품을 선택하는 기준도 많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인지도나 브랜드 보다는 자신의 취향을 정확히 알고 명확한 기준을 세워 여러 제품을 비교한 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고, 조건을 충족하는 제품이라면 가격이나 인지도에 상관없이 과감하게 선택하는 경향도 두드러진다고 생각합니다. Baby Brezza를 선택하는 고객층은 육아 생활 중 효율적인 시간활용에 큰 가치를 두신 부모님이 많고, Warmly의 경우 제품의 안전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모님이 선호하십니다.

 

육아 시장의 요즘 트렌드도 궁금해요.

세계적으로 출산율이 저조해 육아용품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는데, 오히려 육아용품 시장의 총규모는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출산율의 감소가 오히려 한 아이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현상을 만들었기 때문이죠. 가격보다는 디자인이나 제품의 퀄리티가 구매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고, 부모님뿐 아니라 조부모, 삼촌이나 이모같이 다양한 연령층이 육아용품에 관심을 가지면서 디자인의 선호도도 변화했습니다. 과거에 비해 알록달록한 컬러나 귀여운 캐릭터 제품보다는 집 안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진행하셨던 프로젝트 중 성공적이었던 캠페인 혹은 프로모션을 소개해 주세요.

고객과 활발한 인터랙션을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나 인식을 형성했던 캠페인들이 좋은 결과를 냈던 것 같습니다. Baby Brezza의 ‘자동 분유 제조기’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제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면서 ‘브레짜 이모님’으로 제품을 의인화하여 친숙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형성함과 동시에 편리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컨셉이 소비자들에게 공감을 일으켜 우리 제품이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이후 다른 브랜드에서도 제품을 ‘XXX 이모님’이라고 부르는 걸 보면서 이 캠페인이 성공적이었다고 느꼈습니다.

‘엄마 아빠는 카페라테, 우리 아기는 분유라테’ 캠페인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이 있었는데요, Baby Brezza의 제품이 자동 커피 머신 사용만큼 편리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친근하면서도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갖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캠페인은 ‘육아하면서도 카페라테를 즐길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부모와 아기가 함께 행복한 육아’라는 의미로 소셜미디어에서 흥미 요소로 많이 소구되었습니다.

Interview 02

인턴십과 외부 활동으로
취업 기회를 만들어


 

출근부터 퇴근까지의 업무 일과를 말씀해 주세요.

출근 후 컴퓨터를 켜고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오늘의 할 일’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중요도와 긴급도를 생각하며 리스트를 작성해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하루를 계획합니다. 특히 한 주를 시작하는 요일에는 일주일 동안 개인과 팀이 진행/완료해야 하는 일을 팀원들과 체크하고 있습니다.

이후 오전 시간 동안 각종 모니터링을 진행합니다. 모니터링 업무에서는 각 판매처에 입점한 자사 제품의 가격 및 프로모션 현황을 확인하며 잘못된 부분은 없는지, 업무적으로 팔로우업해야 할 것은 없는지, 데일리로 체크하고 있고, 온라인에서 집행 중인 광고의 효율이나 인터랙션을 전반적으로 검토합니다. 그리고 브랜드별 소셜 채널을 운영하므로 채널 내 고객과의 소통, 각 게시물의 인터랙션 등을 파악합니다. 오후에는 미팅 일정이 많은 편입니다. 각 파트 담당자나 외부 협력사와 업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실무 진행에 필요한 부분을 협의합니다.

 

IVG에는 어떻게 입사하게 되었나요?

중고등학생 시절부터 영상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크리에이티브하고 멋진 영상을 자주 찾아보고, 비슷하게 촬영하여 편집해보는 것이 취미였죠. 대학에서는 적성과 흥미를 살려 광고학을 전공했고, 지금 생각해도 정말 바쁘고 알차게 생활했습니다. 4번의 인턴십을 비롯해 다양한 외부 활동에 참여했는데, 특히 광고회사와 PR 회사에서의 인턴십 경력이 제가 이 업계에 발을 들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첫 직장 생활은 글로벌 PR 에이전시에서 시작했습니다. 각종 분석과 연구를 정해진 기간에 진행하면서 업무 감각을 많이 키울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대기업 인하우스 광고회사로 이직해 디지털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광고 기획, 제작 업무와는 조금 다른 디지털 B2B 마케팅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선호도, 정보 등을 분석하여 전반적인 마케팅의 기획 방향을 세우고, 업무의 집행, 인사이트 도출, 성과 측정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것이 주요 업무였습니다. 덕분에 전문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 업무에 적용되는 사례를 경험하며 업무 역량이 많이 성장했습니다.

이후 중간관리자로 프로젝트를 리드할 기회가 생겨 IVG에 합류했고, 지금까지 3년째 함께 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에 비해 의사결정이 빠르다는 점, 실무자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프로세스, 업무의 자율성이 크다는 것이 이 회사에서 근무하는 장점입니다.

 

신입 마케터 시절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신입 사원 시절에는 ‘이거 네가 맡아서 알아서 해와’ 형식의 업무 지시가 가장 두려웠던 것 같습니다. 업무 스킬도 부족하고 경험이 없기 때문에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선배가 저의 업무 역량을 평가해 보고 싶었거나, 정확한 업무 가이드를 주는 것이 귀찮아서 그랬던 게 아닐까 싶어요. (웃음) 그때는 참 힘들었지만, 사실 ‘혼자 알아서 해야 하는 때’가 결국은 누구에게나 오게 마련입니다.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나만의 로직을 만들어 마침내 업무를 마무리했을 때 정말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고, 그 경험으로 업무 역량을 많이 키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어디선가 그때의 저처럼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이 있다면, 자신을 믿고 모든 에너지를 쏟아보라고 응원하고 싶습니다.

 

마케터로서 이루고 싶은 최종 커리어 목표는 무엇인가요?

가장 먼저 이루어야 하는 목표는 현재 우리 팀의 업무가 더 원활하고 정교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정확한 업무 가이드와 방향성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정립하는 것입니다. 대기업이 아니면 업무 진행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편견을 깨고 싶기도 하고, 체계적인 업무 프로세스 안에서 개인과 조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 브랜드를 국민 브랜드로 키워 내는 마케터가 되고 싶습니다.

Interview 03

업무를 능동적으로 대하는
자세가 중요


 

마케팅팀의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전반적으로 독립적이고 차분한 편입니다. 창의성을 발휘해야 하고 짧은 기한 동안 마무리해야 하는 업무가 많아 근무 시간에는 다들 초집중해서 업무에 매진합니다. 동시에 다른 부서와 협업이 잦아 회사의 중심 접점에서 일한다는 느낌도 듭니다.

 

복지 제도도 알고 싶어요.

IVG는 커피 및 간식 제공, 회사 제품의 직원 할인, 건강검진 제공, 야근을 지양하는 문화, 복지포인트 등 실속 있는 복지가 잘 마련되어 있어 개인적으로는 웬만한 중견 기업들과 견주어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새로운 복지를 마련할 때 항상 직원들의 불편을 파악하고, 조금 더 편하게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지원을 고민하는 것에서 임직원을 대하는 회사의 진심이 느껴집니다.

 

마케팅 직무로 입사하려면 어떤 역량을 갖추어야 하나요?

선배들에게 들었던 말인데, ‘마케터는 누구나 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순 없다’는 말에 매우 공감합니다. 문서 작성 스킬, IT 관련 도구에 대한 지식, 판매 및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이해,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 마케터에게 필요한 역량에는 많은 것들이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업무를 능동적으로 대하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산업 분야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이를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 변화하는 플랫폼 트렌드를 배우고자 하는 의지,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있을 때 이를 분석하는 자세를 갖춘 인재는 어느 곳에서나 탐낼 것 같습니다.

 

마케터가 되고 싶은 취업 준비생이 보면 좋은 콘텐츠를 하나 추천해 주세요.

개인적으로 최신 트렌드 및 전반적인 시사 상식 등의 정보를 습득하고 소화하기 위해 뉴스레터를 구독하여 보는 편입니다. 뉴닉, 캐릿, 오픈애즈, 어피티 등을 구독하는데, 모르는 정보에 대해 쉽게 설명해줘서 최신 트렌드를 습득하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마케팅에 관심이 있다면 제가 언급한 것들이 아니더라도 전문 잡지나 뉴스레터를 구독해 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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