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에 설립된 디케이는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생활가전부품 및 소형가전부품 개발을 전문으로 해 온 기업이다. 오랜 기간 한 분야에의 집중해 에어컨 부품과 관련된 핵심기술을 축적한 디케이는 현재 LG전자의 우수협력사로서 에어솔루션 사업을 필두로, 국내 스마트 에어가전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2022년 초에는 디지털혁신연구소를 신설함으로써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혁신연구소의 수장으로서 디케이의 미래 사업을 이끄는 김혜웅 이사에게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DK
디지털혁신연구소
김혜웅 이사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디케이 디지털혁신연구소장을 맡은 김혜웅 이사입니다. 2001년에 입사해 올해로 22년 차가 되었습니다.
디케이의 제품들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디케이는 전장 제품 전문 제조 기업입니다. 컨트롤 케이스 어셈블리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는데, 이는 에어컨의 실·내외기를 컨트롤 및 제어하는 부품으로, 에어컨의 핵심부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당 부품을 사용한 주요 제품군에는 천정형 카세트 실내기, 인버터, 상업용 스탠드 실외기, 멀티V 등이 있으며, 디케이에서는 이 제품들을 직접 조립해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1
디케이의 미래 비전을
설계하고 운영
디지털혁신연구소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디지털혁신연구소는 2022년에 신설된 부서로, 정부 사업 및 자체적인 개발·개선 활동을 통한 로봇 자동화 기술의 개발, ERP시스템의 도입 및 운영 등을 주요 업무로 삼고 있습니다. 디케이의 미래 비전을 설계하고 운영해 나가는 곳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연구소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제조혁신 로봇사업, 스마트 공장 사업 등 열 차례 이상의 정부 실증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정부 R&D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정부 사업 중에서도 제조혁신 로봇사업이 디케이에 로봇 자동화 라인의 기틀을 마련해 준 중요한 사업이었습니다.
제조혁신 로봇사업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은데요.
도입 이후 어떤 변화가 가장 눈에 띄나요?
해당 사업은 디케이에 새로운 활력과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정부 사업의 일환으로 고안된 사업입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스마트 공장 구축사업은 SCM과 로봇 자동화 라인 구축을 통해 제조 경쟁력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해 왔습니다. 스마트 공장 도입 이후 생산성이 대폭 향상됨과 동시에 제조 비용이 크게 감소했으며, 결과적으로 매출 상승과 더불어 임직원 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디케이는 2025년까지 전체 라인의 자동화를 통해 Case Assembly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적은 언제였나요?
연구소 설립 초기, 정부 과제로 로봇 설비를 현장에 셋업해야 했던 적이 있습니다. 작업 공정의 난이도가 높아 기대와는 다르게 자동화 설비에서 제품이 제대로 생산되지 못했고, 거기에 더해 약속한 사업 완료 기한까지도 얼마 남지 않았던 상황이라 마음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일주일 넘게 밤을 새워가며 회의를 거듭하고 고민한 끝에 원인을 찾아 다행히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생각해 봐도 아찔한 순간이네요. 그래도 그때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후 진행한 다른 프로젝트들은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디지털혁신연구소의 업무 목표와 성과 지표는 무엇인가요?
또한, 목표 달성을 위해 팀원 개개인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나요?
스마트 공장의 성공적인 도입을 통해 기존보다 생산성 30% 향상, 원가 20% 절감을 이루어 내는 것이 업무 목표입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팀원 모두가 스터디 활동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다른 팀원들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하고 다양한 지식을 폭넓게 습득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Interview 02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능력과 성과에 알맞은 보상
디지털혁신연구소장직을 맡기까지 커리어 패스가 궁금해요.
연구소에서 선호하는 전공 분야는 무엇인가요?
저는 2001년도에 디케이의 생산관리 직군으로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20년 넘게 근무하며 생산팀장을 거쳐 지금은 디지털혁신연구소장이라는 직책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현재 디지털혁신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인원들의 전공을 살펴보면 컴퓨터공학, 전기전자공학, 기계공학과 같은 이공계 전공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꼭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업무수행 능력이 뛰어나다면 과감하게 채용하고 있습니다.
디케이의 인재상과 근무 분위기가 궁금합니다.
문제가 있을 때 이를 회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의지를 갖춘 사람이 디케이가 원하는 인재입니다. 근무 분위기는 직원 개개인의 판단력과 자율성에 가치를 부여하고 있어 매우 능동적이고 유연한 편입니다.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아무래도 바쁘고 업무 스트레스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주 5일, 40시간 근무를 준수합니다.
디케이의 복리후생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능력과 성과에 맞는 보상을 하고자 노력합니다. 일상적으로 누리는 복지로는 사내 식당에서 점심, 저녁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가을 야유회나 축구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임직원 간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름과 겨울에는 리프레시 휴가 제도를 운영해 컨디션을 재정비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Interview 03
제2의 도약기를 맞는
디케이에서 함께 성장해
나갈 인재
채용 면접에서 지원자들에게 자주 하는 질문은 무엇인가요?
디케이에 지원한 동기가 무엇이며, 입사 후 포부가 무엇인지 묻습니다. 경험에 의하면 이에 대해 명쾌하게 대답할 수 있는 지원자가 보통 입사 후에도 인재가 될 가능성이 높더라고요. 디케이의 미래와 자신의 미래에 확신이 있는 지원자가 성실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조직에 잘 적응하는 것을 자주 봐서 이 질문을 자주 합니다.
채용 전형에서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부분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서류전형에서는 기본학점 3.0 이상, 컴퓨터 활용 관련 자격증 등 지원자의 성실함을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을 먼저 평가하고, 그다음 자기소개서를 통해 지원자의 직무 적합도를 확인합니다. 면접전형은 무엇보다 자신감 있는 태도로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자기가 선택한 회사에 확신이 있을 때 자신감 있고 당찬 마음가짐이 느껴지더군요.
신입사원이 입사하게 되면 어떤 교육을 받게 되나요?
신입사원은 입사 후 기초 직무교육과 안전교육을 받습니다. 이는 디케이가 지향하는 비전과 핵심 가치를 이해하도록 하고 향후 업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입니다. 이외에도 직무에 따라 MOU를 체결한 대학교 및 정부 기관에서 사외교육을 받기도 합니다.
디케이에 입사하기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스마트 공장 시스템을 도입하며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는 디케이에서는 함께 성장해 나갈 실력 있는 인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본인이 기본적인 소양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면 면접에서 여러분의 열정과 소신을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 잠재력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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