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넛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람과 세상’ 간 자유롭고 평등한 의사소통을 나눌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2000년에 설립된 인공지능(AI) 기술 전문기업이다. 와이즈넛이 그동안 쌓아 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의 클라우드(SaaS형) 챗봇 서비스 '현명한 앤써니(WISE Answerny)'는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AI 언어 모델인 ‘챗GPT’가 공개되며 챗봇의 활용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와이즈넛도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가능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해 국내외 AI 시장 점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와이즈넛의 검색엔진 개발을 담당하는 Xsearch팀 양재석 차장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WISENUT

성장기술연구소 Xsearch팀
양재석 차장

(가운데가 양재석 차장)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와이즈넛 성장기술연구소에서 Xsearch팀장을 맡고 있는 양재석입니다. 와이즈넛에 입사한 지는 6년이 조금 넘었네요.

와이즈넛은 어떤 기업인가요?

와이즈넛은 데이터마이닝부터 AI, 딥러닝, 검색, NLP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텍스트 기반의 데이터 수집 및 정제/가공, 분석/활용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이를 활용한 여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언어 형태소 분석기를 이용해 데이터 처리 분야에 대한 깊은 연구를 수행함과 동시에 이와 연계된 제품들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1

정부 기관에서 활용하는 기업형 검색엔진

(근무 시간 양재석 차장의 모니터)

Xsearch팀은 어떤 일을 하나요?
차장님의 담당 업무도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Xsearch팀은 검색엔진 기술을 개발하는 부서입니다. 검색엔진이라고 하면 흔히 구글이나 네이버와 같은 포털 사이트를 생각하실 텐데요. Xsearch팀에서 개발하는 것은 기업형 검색엔진으로, 보통 정부기관의 웹페이지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자료 및 상품을 검색할 때 사용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기업형 검색엔진은 최근 AI 기술의 주요 기반이 되는 데이터 분석과 통계 분야에서도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개발 직무를 맡으며 힘든 순간은 없으셨나요?
만약 있으셨다면 어떻게 극복하였는지 들려주세요.

팀장을 처음 맡으면서 팀원들에게 기술적인 부분을 리드해줄 수 있는 팀장이 되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막상 팀장이 되고 나니 사업부 지원이나 교육과 같이 개발 이외에도 해야 할 일이 무척 많았습니다. 이로 인해 연구 개발에 전념할 시간이 부족해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아직 이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개발 업무에 지름길은 없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머지않아 업무를 수행하는 것만으로도 가르침을 줄 수 있는 선배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업무를 위해 갖추어야 하는 역량에 관해 말씀해 주세요.

뛰어난 개발 실력을 갖추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경험에 비추어보면 개발 실력은 업무를 하면서 자연스레 느는 것 같습니다. 단지 습득 속도에 차이가 있을 뿐이죠. 개발 실력도 중요하지만, 열정적인 태도를 갖고 팀에 잘 융화되는 것이 가장 필요한 소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성장기술연구소에서는 제품 개발 이외에도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에 하고 싶었던 연구나 아이디어가 있다면 면접 자리에서 어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Interview 02

검색엔진 1위 기업에서 역량을 펼치고 싶어

(가운데가 양재석 차장)

와이즈넛에 입사한 과정을 들려주세요.

학부에서는 시스템 보안과 관련된 공부를 했고 석사 과정에서는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석사 이후 입사한 첫 직장에서는 frontend 업무를 수행했고요. 언뜻 보기엔 서로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이 경험들로 검색엔진을 만들고 관리하는 데 필요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의 업무가 제가 즐기고 관심 두던 모든 분야가 집약된 것이라 매우 만족하며 근무하고 있습니다.

학창 시절 이야기를 조금 더 하자면, 학부 때부터 분산 컴퓨팅과 관련된 분야에 흥미가 많았던 터라 석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클라우드 컴퓨팅을 연구 주제로 삼았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것이 결국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필요한 효과적인 시스템을 연구하는 것이라 차츰 검색엔진 분야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와이즈넛은 검색엔진 업계 1위 기업으로 대용량 데이터 처리기술을 배울 수 있으리라는 기대로 지원 후 입사하였습니다.

입사 과정에서 받으신 질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과 당시의 답변이 궁금해요.
그리고 지금 그 질문을 다시 받으신다면 어떻게 답하실 건가요?

기술 면접에서 “분산 환경을 통한 데이터 처리 최적화 방안”에 관한 질문을 받은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석사 과정에서도 관련된 분야를 연구했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고 자신하고 대답했는데, 실무적인 특성이 완전히 결여되었기에 면접관들에게 만족스러운 반응을 끌어내지 못했습니다. 제가 고려하지 않은 부분이 많았다는 사실을 지적받으며, 잘 알고 있다고 자만하던 제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웠습니다. 같은 질문을 다시 받는다면 그때와는 다르게 실무적인 내용까지 고려해 답변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좀 더 겸손하게 답변할 것 같습니다. (웃음)

1년 뒤 와이즈넛 안에서 본인이 되기를 바라는 모습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모두가 부러워하고 오고 싶어 하는 팀을 만드는 것이 저의 소망이자 목표입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모든 팀원이 화합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년 뒤에도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팀원들과 함께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제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Interview 03

체계적이고 유연한 개발 문화가 와이즈넛의 강점

(왼쪽 맨 앞이 양재석 차장)

Xsearch팀의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매우 수평적으로, 개인의 의견 표현이 자유롭고 의견 반영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는 분위기입니다. Xsearch팀에는 다양한 부서로부터 많은 업무가 밀려 들어오는데, 팀원들 모두가 하나같이 적극적이고 남을 도와주기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팀원 누군가가 힘들어하면 모두가 나서서 도와준다는 점도 Xsearch팀의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1주일에 한 번씩 팀원 각자가 담당하는 업무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하는데, 이를 통해 서로가 무슨 일을 진행하고 있는지 공유하고 한 주 동안 풀지 못한 이슈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와이즈넛의 개발문화와 현재 맡은 개발 직무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와이즈넛은 체계적인 개발 프로세스와 융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직된 체계 속에서는 변수를 재빨리 반영하지 못해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는 경우가 있는데, 와이즈넛에서는 팀 내부의 결정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존중하기 때문에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합니다. 또한, 다양한 기관의 연구과제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최신 연구 동향의 파악이 쉽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이러한 업무환경을 잘 활용하면 개인 역량을 개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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