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는 과정의 부산물>
저희 학과에서는 전공교육의 마지막 단계로써 4학년 1, 2학기에 걸쳐 캡스톤 디자인 졸업 작품을 제작합니다. 저는 차세대 친환경 이동수단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레일 위에서 전후좌우 균형 제어가 가능한 외바퀴 로봇”을 캡스톤 디자인 졸업 작품 주제로 선정하고 제작하였습니다.
기존의 작품들은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세그웨이와 같이 두 바퀴를 사용하여 전후 균형만 제어하는 수준의 작품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조는 하나의 바퀴를 가지고 전후 균형과 좌우 균형을 동시에 제어하는 외바퀴 로봇 제작이란 도전적인 목표를 세웠습니다. 조원들과 회의를 통해 작품제작의 목표와 일정 등을 계획하였고, 필요한 구성품을 선정하고 구매하여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작품의 설계, 회로 연결, 조립 등의 하드웨어 제작은 별다른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었지만, 균형을 제어하는 단계에서 난관에 봉착하였습니다.
레일 위에서 전후 균형과 좌우 균형을 동시에 제어하는 일은 저희가 예상했던 것보다 고급의 제어기법이 필요했습니다. 작품의 목표를 낮출 수도 있었지만, 저희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밤낮으로 제어 관련 논문과 자료를 찾아 지식을 습득하였고 선배에게 조언을 구하는 등 균형제어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지속적인 노력과 실험의 결과로 균형제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도 몇몇 문제가 발생했지만, 그때마다 조원들과 회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였고, 작품을 완성하여 성공적으로 시연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에서 끈기를 갖고 최선을 다하면, 긍정적인 결과는 자연스레 따라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떠한 어려움에도 굴복하지 않는 근성과 열정으로 회사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KT&G 상상인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