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넷마블에 지원하게 된 이유는 유학생활을 하면서 게임 보안이라는 분야는 게임에서 앞으로도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많이 느꼈기 때문입니다. 중국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면서 중국인 학생들은 최소 6~10명까지 한방에서 생활하는 환경에서 대학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들 중에서도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학생도 있고, 서로의 취미가 가지각색의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들에게는 좁은 방에서 서로의 생활에 적응하기가 다소 많이 힘들었지만, 그들을 그런 생활 속에서도 하나로 만들어주고 열광 시킬 수 있는 분야가 바로 게임이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그들도 친해지고 싶은 유학생이 생기면 수업시간에도 다가와서 같이 게임을 하지며, 기숙사로 초대하는 학생들도 많았지만 그런 학생들과 생활하고 게임을 하면서 느낀 점은 그렇게 많은 중국 사람들 중에서 한 명도 한국 게임을 하는 학생이 없다는 게 저에게는 특히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왜 한국 드라마는 좋아하는데 한국 게임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그 학생들이 말하는 건 한국 게임은 느리다, 해킹하기 쉽다, 게임이 무겁다 등 많은 문제점을 들었지만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점은 보안부분이 많이 취약하다는 소리를 들었던 게 기억이 남았습니다.
실제로 중국의 검색 포털인 바이두를 이용해서 한국의 많은 게임들은 해킹 할 수 있고, 한국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게임 보안 범죄나 프로그램은 이런 포털 사이트에서 흘러나온 다는걸 알기 때문에 새삼스럽게 알면서도 막을 수 없는 상황이 너무 아쉽게 느껴졌고, 넥슨이나 기타 게임회사들이 중국 시장을 진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투자하는 만큼 게임 보안 분야는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발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번 인턴쉽에 지원을 해서 하고 싶은 일은 이런 포털에 널려있는 문제점을 보안할 수 있는 방법이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보안 기술에 대한 부분을 직접보고 공부하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