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만색의 조직, 수람]
고등학교 재학 시절 출연했던 장학퀴즈의 인연으로 대학 입학과 함께 EBS 장학퀴즈 출연자 모임인 ‘수람’ 활동을 지속해왔습니다.
모임에는 다양한 분야에 재직하고 있는 선배들과 다양한 대학, 다양한 전공의 학부생들이 모여 있습니다. 모임에서는 매년 연말 ‘수람제’라는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축제의 가장 중요한 행사는 학부생들이 직접 기획과 연출을 담당하는 연극입니다. 동기들과 선배들이 기획한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을 각색한 연극에 참여했습니다.
과거 연극을 해본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연기는 어려웠고 맡은 배역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지속하는 전체연습에서도 자신감을 잃어 연습의 흐름을 끊기도 했습니다.
협업이 가장 중요한 연극에서 동기들과 함께하기 위해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선배들이 어렵기도 했지만 경험이 있던 선배들의 친절한 지도로 동기들과의 연습에서도 나아지는 모습을 보일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수람제 당일 많은 선배 앞에서 동기들과 함께한 연극을 올리고 이를 계기로 선배, 동기와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수람 활동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선후배와 함께하면서 조직에서 적응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또한, 나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조언을 구하고 노력했던 경험으로 세방에 빠르게 적응하고 선배들의 노하우를 익혀 배우는 영업사원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