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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소서

합격자소서 상세

2016년 하반기 SK이노베이션(주)

신입 화학엔지니어
  • 대학원 학교
  • 석유공학 학과
  • 4/4.5학점
  • 990 토익
  • Level7 토스
  • 1 개 자격증
  • 2 회 해외경험
  • 1 회 인턴
  • 3 회 수상

자소서 항목

  1. Q1 자신에게 주어졌던 일 중 가장 어려웠던 경험은 무엇이었습니까? 그 일을 하게 된 이유와 그때 느꼈던 감정,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1000자 이내)
  2. Q2 이제까지 가장 강하게 소속감을 느꼈던 조직은 무엇이었으며, 그 조직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던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무엇입니까? 개인적으로 더 많이 노력을 기울였던 일과 그 때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3. Q3 자신에게 요구된 것보다 더 높은 목표를 스스로 세워 시도했던 경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입니까? 목표 달성 과정에서 아쉬웠던 점이나 그 때 느꼈던 자신의 한계는 무엇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1000자 이내)
  4. Q4 기존과는 다른 방식을 시도하여 이전에 비해 조금이라도 개선했던 경험 중, 가장 효과적이었던 것은 무엇입니까? 그 방식을 시도했던 이유, 기존 방식과의 차이점, 진행 과정에서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1000자 이내)
  5. Q5 SK 입사 후 어떤 일을 하고 싶으며, 이를 위해 본인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 왔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하십시오. (1000자 이내)

자소서 항목 질답

  • 제게 주어졌던 일 중 가장 어려웠던 경험은 영어가 거의 통하지 않는 루마니아의 한 대학에서 한 학기 동안 교환학생으로 생활한 것입니다.

    대학교 1학년 때, 교환학생 자격으로 루마니아 oooooo 대학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저는 중고교 시절, 미국에서 2년 동안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잘 지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루마니아에서도 금방 적응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 자신감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루마니아인들은 고유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현지에서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게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특히 제가 살았던 Cluj-Napoca는 작은 지방 도시였고, 동양인이 100명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면, 항상 저를 신기하게 쳐다보는 현지인들의 시선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하거나, 마트에서 생필품을 살 때에도 영어로 소통이 불가능해서 실생활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예상보다 적응하기 힘든 현지 생활에 점점 자신감을 잃어갔습니다.

    하지만 저는 자신감을 가지고 루마니아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우선, 루마니아어를 매일 틈틈이 공부했습니다. 아침마다 현지 친구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거나 제가 직접 만든 한국 음식을 대접하며 적극적으로 다가갔습니다. 거리에서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에는 싱긋 미소를 지으며 답했고, 친근한 인상을 주려 노력했습니다. 부족한 발음이지만 루마니아어로 음식을 주문하고, 자원봉사, 취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러자 현지인들은 마트에서 물건을 찾을 때 먼저 다가와서 도와주기도 하고, 본인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 자리에 저를 초대하는 등 큰 관계의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저는 즐거운 추억과 함께 루마니아에서의 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적극적으로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와 해결하려는 노력만 있다면 충분히 상황을 바꿀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 저는 ooo BUDDY라는 대학교 동아리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습니다. ooo BUDDY는 서울대학교로 교환학생을 온 외국인들이 한국에 잘 적응하고,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활동을 하는 동아리입니다. 저는 동아리에 들어간 첫 학기부터, 다른 학생들보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조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한국 학생 6명, 외국 학생 20명으로 총 28명의 조원을 이끌어야 한다는 사실에 부담감이 컸지만, 그만큼 더 책임감을 가지고 동아리 활동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루마니아에서 교환학생으로 있으면서 현지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은 경험이 있었기에, 저도 한국에 온 외국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기 전, 저는 동아리 리더로서 저희 조의 한국인 친구들과 먼저 친밀감을 다질 수 있는 여행을 기획했습니다. 외국 친구들과 처음 만났을 때, 한국인 친구들끼리 어색하고 서먹한 분위기를 내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이후, 28명의 조원과 매주 주말마다 서울 시내 곳곳을 관광하고, 분당으로 번지 점핑을 가는 등 여러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했습니다.

    외국 교환학생 친구들에게 평상시에 자주 연락을 하며 이야기를 들어주고, 집 계약 문제, 휴대폰 개통 문제 등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움을 주었습니다. 낯선 환경 속에서도 친구들이 든든하게 함께 있다는 안정감을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학업 때문에 조원들이 하나둘씩 동아리 모임에 불참하면서 동아리에도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이때, 저는 다른 ooo BUDDY 팀들처럼 팀 활동이 흐지부지 끝나도록 방치하지 않았습니다. 조장으로서, 조원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참여를 강제하지 않았고, 대신 누구나 부담 없이 참석할 수 있는 ‘점심 모임’을 꾸준히 가져서 소속감과 결속력을 다졌습니다. 또한, 메신저 서비스를 통해 수시로 안부를 묻고 조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28명의 친구들 모두 마지막까지 즐거운 추억을 쌓으며 동아리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 석사 논문 주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당시 석유공학 중 저류공학 (Reservoir Engineering)을 연구하는 석박사 학생들의 주 연구 과제는 저류층 모델링 혹은 저류층 시뮬레이션으로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때문에 제가 속해 있던 연구실의 동료들도 10명 모두 셰일 저류층 (Shale reservoir)의 공극들 사이에서 유체의 이동을 시뮬레이션하는 연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그들과 비슷한 주제의 연구를 할 수 있었지만, 저는 최근에 떠오르는 데이터 분석을 석유공학에 접목시키는 방법을 연구해 보고 싶었습니다. 교수님께서도 도전적이지만 흥미로운 연구가 될 것이라며 승인을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데이터 분석 기법은 석유공학에서 적용된 사례와 관련 자료가 거의 없었기에 주변에서 조언을 구하기 매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Data Analytics의 기본적인 지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상만으로는 접근이 어렵고, 실질적 연구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저는 만약 이 연구가 잘못되면 졸업도 못 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휩싸였고, 안정적인 주제로 연구방향을 바꾸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부족한 전문 지식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MIT OCW와 Coursera의 데이터 분석에 관한 강의를 찾아 들으며 공부했습니다. 또한, 위상수학적 데이터 분석기법(TDA)에 관한 논문들을 읽어보며 이 분석 기법의 장점을 찾아 적용해보고, 기존 데이터 마이닝의 대표 분석기법인 SVM도 함께 활용해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저류층에서 수압 파쇄 시 발생하는 데이터들을 이용하여 다른 유정에서 생산량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냈습니다. 저는 이 연구 결과로 무사히 석사 졸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수확은 제 능력에 대해 한계를 짓지 않고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갖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며 도전하는 강인한 정신력을 키울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 2012년 대학교 3학년 때, 녹색성장을 이해하고 탐구하는 그린칼리지 프로그램에 참여했었습니다. 대통령 직속 oooo위원회가 주최하는 프로그램인 그린칼리지 2012에서 주어진 과제는 사회 제반 시스템이 열악한 국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적정 기술을 제안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총 4명의 팀원이 함께 개발도상국의 거주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전력 시스템 구축 아이디어를 모색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아이디어를 구상했지만, 일반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은 자연 변화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개발도상국 대부분은 자연 변화가 잦은 곳이 많아서 이 시스템 모델을 적용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태양광 에너지의 경우, 패널이 태양광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야 높은 효율로 생산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해가 없는 밤에는 아예 생산이 불가능하고, 낮에도 비가 내리거나 흐린 날씨에 태양광 에너지의 생산 효율은 매우 낮습니다. 저희는 이런 단점을 보완해주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충분한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모델을 제안하고 싶었습니다.

    조원들과 밤새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얻은 해결 방안은 ‘역발상’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자연 변화를 이겨내는 시스템이 아니라, 잦은 자연 변화를 역이용하여 새로운 전력 공급원으로 만들어보기로 한 것입니다. 다양한 시도 끝에, 저희 팀은 온도 변화에 따른 기체 용해도의 변화를 이용하여 물을 끌어올리고, 매일 온도가 순환될 때마다 위치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생산해내는 모델을 고안하였습니다. 또한, 단순히 추상적인 아이디어 제시에 머물지 않고 이 개념을 실제 실험을 하였으며, 개념이해를 돕는 영상을 직접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저희 팀은 ‘그린칼리지 2012’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는 제게 기존의 틀을 벗어난 생각을 통해 솔루션을 찾아낸 소중한 첫 경험이 되었고, 이 프로젝트 이후부터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시각을 통해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자세를 키울 수 있었습니다.

  • 저는 SK이노베이션 E&P 사업팀에서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한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석유 광구를 찾고 개발하고 싶습니다. 비록 최근 2년간 지속된 저유가로 인해 자원개발의 매력도가 감소했지만, 기회를 기다리며 꾸준히 준비하여 SK이노베이션의 도약을 이끌 자원을 개발하는 데 일조하겠습니다.

    저는 `석유를 전량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우리나라에 도움이 될 방법이 없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oo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에 입학하여 석유에 대해 심도 있게 공부했습니다. 학사 졸업 이후, 석유공학 분야 탑 티어에 속하는 Texas ooo University의 석유공학과에서 전액 장학금 혜택을 받고 석사과정을 밟으며 전 과목 A를 받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데이터 분야 연구에 도전하고 노력한 덕분에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습니다. 또한, 석사 논문 과제로 새로운 데이터 분석 기법인 위상수학적 데이터 분석기법(TDA)을 활용하여 셰일 저류층에서 수압 파쇄 중 측정되는 미소지진파를 이용하여 유전 생산량을 예측하는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저는 여러 차례의 대외 활동 참여와 해외 거주 경험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과 원활히 소통하는 능력을 키웠습니다. 대학 재학 시절엔 미국 ooooo Energy에서 인턴을 하면서 이론으로만 접하던 지상/해상 광구 방문 등 선진 현장 경험을 통해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에너지, 열정뿐만 아니라 수십 년 경력 엔지니어들의 장인 정신과 선진 노하우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제가 다양한 방면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은 SK이노베이션에서 해외 곳곳의 유망 광구를 찾고 투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자부합니다. 특히, 다양한 데이터 분석 모델을 이용해 실제 석유 업계에 사용될 수 있는 미래형 자원개발의 사업성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여 자원개발의 체계화에 일조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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