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같은 아르바이트생"
300회 이상 출장뷔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서비스 정신을 배웠습니다. 고희연, 결혼식, 개업식 등에서 손님들이 불편한 점은 없는지 항상 주의를 기울이다 보니 손님의 눈빛만 봐도 뭘 필요로 하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은 일손이 필요하면 저에게 가장 먼저 연락을 했고 인원이 필요하면 제가 친구들을 데려가기도 했으며 처음 보는 아르바이트생을 직접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비록 아르바이트생이었지만 직원 마인드로 일하다 보니 사장님과 다른 아르바이트생의 중간자로서 두 집단의 소통 역할도 했습니다.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일벌레"
병참(보급)부사관 시절 많은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급식, 유지물자, 유류 등의 청구/수령/불출/소모/반납 업무를 비롯한 각 창고 관리, 업무 일지 및 기안 작성, 후속조치 보고, 국방물자정보체계 운용 등의 업무를 하다 보니 늘 일과시간이 부족했습니다.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위해 낮에는 몸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밤에는 사무실에 혼자 앉아서 행정 업무를 하며 소임을 다했습니다.
"조직의 성과를 위한 협상가"
자동차 회사 1차 협력사 구매팀에서 시장조사 업무를 맡게 되었고 기거래업체의 구매 단가 인하라는 결과가 필요했습니다. 각 업체는 물가가 오르지만 매년 단가를 내려왔는데 또 어떻게 단가를 인하하느냐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저는 업체 사장님들을 직접 찾아뵈며 그들의 애로사항에 관한 얘기를 듣고 발주나 입고 과정에서 불편한 부분을 개선해 드리기로 약속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전체 금액의 2%가량 인하하였고 우리 팀의 원가절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