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이윤, 그 이상을 추구하는 기업"
저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편견이 있었습니다. 경제학을 배우며,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주체라고 배워왔기 때문에, 사회공헌활동은 어디까지나 이미지 마케팅의 일환일 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경영학과 마케팅 수업을 들으며 유한킴벌리를 조사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유한킴벌리의 ‘손 씻기 캠페인’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유한킴벌리는 1998년부터 '올바른 손씻기'캠페인을 전개해왔습니다. 중학교 시절, 저는 아폴로 눈병에 걸렸고 ‘손 씻기 캠페인 스티커’의 내용에 따라 손을 씻은 후 손 세정제를 사용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이 간단한 사례를 통해서,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제 편견이 틀렸음을 알았습니다. 이윤추구와 사회공헌은 전혀 이질적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유한킴벌리는 사회의 변화를 위한 새로운 주제를 제시함으로써, 잠재되어 있는 거대한 시장을 깨우고 시장 선도자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유한킴벌리는 제게 있어 ‘기업-사회-고객'의 가치사슬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존경스런 기업이 되었습니다. B2B Sales Representative로서 경제적이윤 그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제품을 판매하는 기회를 꼭 잡고 싶어 유한킴벌리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아쉬운점 1
"고객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영업사원"
고객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영업사원이 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저는 ‘선제적’이고, ‘소통하는’ 사원이 되겠습니다.
첫째, 유한킴벌리가 '손 씻기 캠페인'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듯이, 고객이 말하지 않아도 무엇이 필요한지 포착하는 ‘선제적인 사원’ 되겠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시장의 트렌드를 익히겠습니다. B2B제품의 경우 B2C 제품과 달리, Industrial 제품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합니다. 저는 B2B 산업용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학습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이 말하지 않아도, 선제적으로 제품을 제시하는 사원이 되겠습니다.
둘째, 유한킴벌리는 철저한 고객중심경영을 통해 고객에게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고객이 말한 것을 절대 잊지 않고 철저히 피드백하는 과정을 통해 ‘소통하는 사원’이 되겠습니다. 저는 고객의 애로사항 및 요구사항을 항상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써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는 자세를 갖겠습니다. 이를 통해 유한킴벌리와 고객을 연결하는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겠습니다.아쉬운점 2
아쉬운점 1 이 내용은 지원회사에 호감을 가지게 된 계기이지, 입사지원동기로는 부족함이 있는 내용입니다. 어떤 회사에 호감을 가지는 것과, 그 회사의 직원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하는 것은 엄연히 다른 문제입니다. 현재 내용과 같은 이유로 이 회사에 호감을 가졌다면, 그 이후에 직원으로서 일하기 적합한 기업인지, 직무는 자신의 강점과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등에 대한 조사, 분석에 대한 활동이 추가되어야 합니다.
아쉬운점 2 입사 포부가 특별하지 않고 당연한 이야기만 써 놓았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결론적으로 지원자가 하겠다고 한 것은 학습, 먼저 다가감, 경청을 통한 소통입니다. 많은 자기소개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상한 이야기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