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논의를 이끈 OOO 2020의 일등공신"
저는 무선충전기 시장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OOO 2020에서 샘플 수주까지 계약 논의를 진행하게 한 경험이 있습니다. 인턴이었던 당시, 제가 맡았던 업무에는 바이어 서칭 및 이메일 송신 업무가 있었는데, 전시에 참가하는 업체 중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논의할 만한 가능성이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부스 초청 메일을 보내는 것이었습니다. 사전에 기업이 고려했던 대상은 전자제품 및 전기 자동차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업이었으나, 저는 산업 동향이나 경쟁사와 관련된 시장분석을 통해 Qi방식을 사용하는 스마트폰 충전 식탁이나 공원 벤치 등을 제조하는 가구업체까지 확장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기업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저는 가구업체들에도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 결과, 한 기업이 실제로 부스에 방문하였고, 서로 샘플을 주고받는 단계까지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상품기획/운영이 시장의 변화를 빠르게 읽고, 제품의 포지션을 명확하게 분석한 뒤, 나아갈 방향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조직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시장의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분석력과 그 분석을 설득력 있게 주장하기 위한 논리적 사고가 요구됩니다. 이때 저의 OOO 2020에서의 경험은, 이에 필요한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던 제 과거를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설득력을 갖춘 기아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