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력 있는 기획을 위한 533시간의 부트캠프"
데이터 기반 기획 역량을 기르고자 4개월간 IT 서비스기획 오프라인 부트캠프에 참여했습니다. 유니콘 기업부터 대기업까지 현직 실무진들의 지도하에 신규, 개선 기획 프로세스를 숙달하였고, 유저 리서치와 지표 설계 및 분석 등을 실습하며 고객의 목소리에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검증하는 과정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매주 학습한 내용은 개인 블로그에 공유함으로써 머릿속 아이디어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텍스트로 정리하는 노하우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부트캠프의 정규 과정과는 별도로 진행된 패션 이커머스 검색화면 개선 기획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2주간 진행된 프로젝트에서 경쟁사 4곳의 제품 탐색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총 6가지의 크고 작은 문제점을 도출했고, 더 수준 높은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들을 제안할 수 있었습니다.
"주도적으로 확장한 역할과 이를 통한 계약연장 제안"
마케팅 대행사에서 기획팀 사무보조로 근무하며 저의 역할을 주도적으로 확장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계약연장을 제안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저는 이벤트 참여자 데이터를 취합하는 계약직 사무보조로 최초 합류했습니다. 하지만 마케팅 분야에서의
기획 경험을 쌓고자 추가적인 역할을 제안드렸고, 기존 팀원들이 담당해 온 이벤트 콘텐츠 기획의 약 60%가량을 함께할 기회를 얻어냈습니다. 시행착오 없이 기존 팀원들의 업무 속도에 맞게 기획안을 완성하고자, 자사의 이전 기획안들을 분석하고 경쟁사 벤치마킹을 수 차례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2개월간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될 총 21개의 이벤트 콘텐츠에 대한 기획안을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기획한 이벤트 콘텐츠들이 차례대로 게시되었을 땐 해당 브랜드의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828명 증가하었으며, 이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계약연장까지 제안받을 수 있었습니다. 비록 근무 일정 문제로 제안은 고사하였지만 기획 업무에 주도적으로 도전하고 역량을 검증해 본 의미 있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혼자보다 둘, 둘보다는 셋"
저는 팀원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며 함께 일하는 것의 가치를 알고 있습니다. 학군사관후보생 시절, 4번의 학기 중 2번의 학기 동안 자치위원 직책을 맡으며 연말 축제와 해외 전적지 답사 등 큰 행사를 준비해야 할 때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커뮤니케이션 없이 혼자만의 고민으로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더 쉬울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상급자가 100% 만족하는 유의미한 결과물을 완성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후 주변 동기들에게 도움을 구해보게 되었고,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게 되었습니다.
잘 알지 못했던 동기들의 역량을 새롭게 파악하여 이를 통해 도움을 받거나, 혼자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들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의 아이디어를 직접 경험하게 될 고객의 관점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요소들을 미리 파악할
기회 역시 가질 수 있었습니다. 더 넓은 시야, 그리고 고객의 관점이 고려된 결과물은 상급자의 만족으로 이어졌으며 저 또한 함께
일할 때 최고의 결과물에 도달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