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과 유통 과정을 다루는 식품자원경제학을 전공하면서, 최적의 방법으로 움직이는 유통 채널에 관해 관심을 가졌습니다. 단순 관심에 그치지 않고 물류관리사 취득과 유통업 경험을 통해 영업 채널에 대한 준비했고, 영업기획 업무를 하고 싶어 한국영업본부에 지원했습니다.
제 생각에 영업은 더 나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현상에 대한 분석력과 해결을 위한 끈기 그리고 소통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유통업 경험을 통해 영업관리의 적성과 역량을 검증받은 적 있습니다.
저는 oo백화점에서 층담당으로 매출관리와 영업담당자 미팅 업무를 맡았습니다. 목표매출을 설정해야 했고,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위한 대안을 작성했습니다. 정성적으로 대안을 작성한다는 사수의 피드백이 있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숫자로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지점 리뉴얼 오픈을 앞두고, 영업 담당자들과 오픈 행사를 위해 미팅을 했습니다. 성장하는 브랜드는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없었으나, 매출이 지속해서 하락하는 브랜드가 문제였습니다. 오픈 당일 행사 규모에 관해 설명하고 필요한 상품과 물량에 관해 이야기했지만, 예상대로 업체는 역성장하고 있는 지점에 물량을 밀어줄 수 없다며 난감해했습니다.
평균매출이라는 근거로 말했기 때문에, 저도 준비한 2가지 자료로 설득했습니다. 먼저 리뉴얼에 대한 이슈를 설명했습니다. 주변에 강력한 경쟁사가 없어서 리뉴얼 행사는 매출을 올릴 기회임을 설명하여, 전년 행사의 성공 사례를 정량지표로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브랜드를 위한 창고 확보 및 행사 위치와 규모를 말해주며, 기대 매출을 공유했습니다. 그 결과, 목표했던 물량 1억 원을 확보하여 당일 3천만 원이라는 매출을 올렸습니다.
설득을 위해서는 정성자료가 아닌 자료를 정략적으로 숫자로 말해줘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고객을 만나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영업관리에서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