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구기고 실력 쌓기"
공학교육혁신 센터가 주관한 '창의디자인캠프'에서 활동할 때의 일입니다.
전자재료 소재를 토대로 직접 실험 설계를 하고 제품을 상용화할 방안에 대해 제시해야 했습니다. 제가 제시한 아이디어가 채택되어 저는 실험 총괄을 담당했고, 팀원들이 모아준 자료를 토대로 실험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좋은점 1 그런데 최종 제출을 불과 3일 앞두고 SiO2 절연체 위에 Graphene 반도체를 올려 도핑 하는 과정에서 공정상 오류가 나타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설계된 실험의 뼈대 자체에 변화를 주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컸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데이터를 도출해내어 정정당당하게 최고를 목표하지 않는다면 지금까지의 노력이 전혀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령 시간이 모자라 실험 포스트 한 장짜리를 만들고 자존심 구기더라도 도전하고 싶었습니다. 좋은점 2팀원들을 설득했고, 고맙게도 팀원들 또한 동의해 주었습니다. 불과 72시간밖에 남지 않았지만, 팀원 6명이 2교대로 자며 24시간을 모두 활용하는 한편, 저는 그래핀을 반도체 기판에 결함 없이 전사시키는 실험을 꾸준히 재검토하며 기존의 데이터를 최신화했습니다. 팀원 그 누구도 1등을 포기하지 않았고 오히려 서로를 독려하며 최고의 협동심을 발휘했습니다.아쉬운점 1
좋은점 1 희망 직무 및 지원자의 전공에 관련된 소재를 활용한 점이 좋고 간략하게 배경을 설명하여 내용을 체계적으로 보이게 한 점도 좋습니다.
좋은점 2 이 부분이 도전에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정정당당하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 점이 기업에서 호감을 가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아쉬운점 1 이 부분이 지원자의 열정에 대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지원자의 열정보다 팀원들의 헌신이 더 크게 와 닿는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팀원들의 내용을 빼라는 것이 아니라 지원자의 열정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도록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이고 열정적으로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