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차 중국통의 영화도전기]
중국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며 자연스럽게 영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특히 중국 영화시장에서 우리의 것, CJ의 영화를 중국어로 접하게 된 것이 신선한 충격이었고, 그것이 "CJ E&M 영화부서"를 선택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영화에 대해 알려면, 직접 부딪히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했습니다. 40명의 중국/한국 스태프와 함께 1주일간 밤샘촬영을 하며 단편영화를 촬영했고, 스크립터/소품담당/연출보조/통역 등 다양한 업무를 동시에 처리하며 난생 처음으로 상업작품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촬영경험을 계기로 영화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후, 함께 작업했던 감독님의 회사 인턴직으로 입사하여 4개월동안 "한중합작영화 시나리오 중국화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당시 진행했던 프로젝트로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미쓰와이프'등 여러 작품의 중국화 업무/시나리오 관련 중국인대상 설문조사 등 영화기획 관련 사무보조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영화를 만드는 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을 배웠으며, 한중합작 영화의 제작 흐름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많은 영화분야 중에서도 CJ E&M을 선택하게 된 것은, 중국 영화시장에서 <20세여 다시한번>(수상한그녀 중국판)을 접하고 난 후였습니다. 첫번째로 인상깊었던 점은 리메이크가 아닌 한중 동시기획 글로벌 프로젝트였다는 사실, 두번째로 인상깊었던 점은 중국화 각색이 또다른 신선함과 새로운 재미를 주었다는 것이였습니다.
중국화 업무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그런부분이 잘 보였던 것 같고, "나도 제 2의 수상한그녀를 담당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졸업 이후에도 꾸준히 중국영화시장 박스오피스를 챙겨보며 스스로 공부중입니다. 늘 한중합작영화의 선두에 서있는 CJ의 일원이 되어 중국에서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좋은점 1
좋은점 1 글 전 영역에 다 Best 마킹을 할 수가 없어 일부 표현에만 체크해 두었습니다. 영화 산업에 대한 지대한 관심, 실제 도전, 경험, 그리고 상업 영화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기까지.<br/>지금이야 한류 콘텐츠가 중국 내에서 고전하고 있지만(사드 배치로 인한 갈등) 14억 시장은 계속해서 공략해야 할 영역입니다.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실제 현지에서 대학을 나왔고 신문방송학 전공에 관련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경험을 해 온 사람이라면 뽑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