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공학도가 되기 위해]
휴학하기 전 마케팅 연수를 듣고 `컴퓨터공학도가 마케터처럼 아이디어가 많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 공학이 전공인 저는 컴퓨터에 관련된 분야는 많이 접해보았지만 마케팅은 접해본 경험이 없어 마케팅 관련 일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휴학 후 2013년 IT 솔루션 회사에서 영업지원 및 마케팅 담당 인턴을 시작 하였습니다. 처음 업무를 시작했을 때 담당 부서가 신설되어 아무런 틀이 잡혀 있지 않았습니다. 우선 회사에 대한 이해가 1 순위라고 생각하여 IT솔루션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또한 마케팅 분야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아 마케팅관련 책을 읽고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그 후 매주 회의를 통해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홈페이지 수정, eDM 제작 및 발송, 프로모션 제작 및 안내, 문서 작업에 대한 일을 하였습니다.
문서 작업을 제외한 것들은 한번도 해 본적이 없어 혼자 공부하고 검색하며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인턴이 종료되기도 전에 사장님께서 월급 인상과 동시에 정규직 전환을 제안하셨습니다. 전환 후 업무에 더욱 전념하였습니다.
매 달 eDM을 제작하고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네이버 광고를 통한 회사 홍보를 기획했습니다. 매주 광고 성과에 대한 분석을 하여 보고 했습니다. 그리고 신제품이나 기업 연수가 있을 때 한번도 빼먹지 않고 참석하여 보고하여 마케팅 활용 및 회사 직원들에게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이로 인해 문의하는 고객의 수가 증가하고 계약이 체결되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아직도 사장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덕분에 영업부서 일이 수월해지고, 마케팅부서의 틀이 잡혔어요. 회사 분위기도 더 밝아졌어요.” 회사는 저에게 학교에서는 배우지 못할 값진 경험을 었습니다. 다양한 업무 경험, 조직 생활 그리고 자신감을 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