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력과 세심함의 시너지 효과]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기간 동안 저는 ‘공사감독병’ 직책을 수행하였습니다. 여러 군부대 현장에 투입되어 콘크리트 타설, 기타 건축설비, 내역서 관리 등 공사의 부분적인 과정에 참여하였습니다.
`공사감독병` 경험을 통해 느낄 수 있었던, 현장 근무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첫째 `현장에 대한 적응력`입니다.
현장에서는 자재와 인력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여 공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소통과, 다양한 현장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환경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설계와 시공사이의 빠른 Feedback이 이루어지게 해야 하며, 시공분야의 원가와 공정에 대해 효율적인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둘째 `현장에서의 세심함`입니다.
현장에 투입되어 하나의 공사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는 도면, 시공서, 내역서 등 많은 서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서류에는 주석으로 작은 글이 달려있기도 한데, 알고 보면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내용인 경우가 많습니다. 현장에서 사전에 계획된 자재의 양을 적절히 사용하는지 관리하고, 공사가 끝나면 투입된 인력과 자재를 정리하여 내역서를 정산하는 과정은 현장 근무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이렇듯, 현장에서 공사를 진행하는 데 있어 현장에 대한 `적응력`, 그리고 `세심함`은 가장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입니다. `공사감독병` 경험을 통해 현장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느낀 바가 컸던 저로서는, `적응력`과 `세심함`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성공적인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