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1학년 때, 한 포럼에서 뵙게 된 윤석철 교수님은 제가 보다 적극적으로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도록 강한 자극을 주셨습니다. 윤석철 교수님은 인문학, 자연과학 그리고 경영학에서의 사회과학적 방법론과 지식을 복합적으로 결합하여 인간과 기업에 대해 평생을 탐구해 온 분입니다. 윤 교수님은 ‘시장성공 위한 혁신,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벌과 꽃처럼 동반 번영을 추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적 방법론을 제시했습니다.
이분의 영향을 받아 저는 대학 생활 동안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공학적 지식에만 몰두하지 않고, 학점 은행제를 통해 재무, 회계 관리 등의 수업을 들으며 경제 분야도 깊이 있게 공부했습니다. 인문학적 교양을 위해 스페인어를 배우기도 했고, 영어로 소통이 어려운 루마니아에서 교환학생 자격으로 현지인들과 생활하며 그들의 문화와 사상을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클라리넷 연주에 도전하여 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연주회에 참가했고, 그린칼리지 2012, SNU 글로벌 챌린지 등 여러 대외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한 분야에만 한계를 두지 않고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적인 시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과 같은 격변기에, 다양한 분야에서 스페셜리스트와 제너럴리스트로서의 능력을 동시에 키워온 저와 같은 다재다능한 인재가 현대해상이 미래를 선도하는 최고 경쟁력의 보험회사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