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점 1 지원자는 대한민국 최고 대학의 석사 졸업자입니다. 이 말은 학업에 대한 관심, 열정, 노력은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 회사의 자기소개서는 지원동기 및 포부, 성장과정, 사회이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원동기 포부는 회사와 일에 대해 확인하는 항목이고 사회이슈는 관심사를 확인하는 항목입니다. 그렇다면 성장과정은 무엇을 확인하는 항목일까요? 지원자라는 사람 자체를 확인하는 항목입니다. 지원자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보여왔던, 특징 (인성적, 성격적, 태도적 등)이 어떻고, 왜 그런 특성을 가지게 되었고, 그것이 회사 및 지원분야에 어떻게 영향을 끼칠지를 확인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원자는 이 항목에서 자신의 특성보다는 학업, 외국어 능력, 연구경험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 항목의 의도에는 어울리지 않는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아쉬운점 2 이 내용 전부 대학시절 경험을 썼습니다. 먼저, 교환학생 사례는 지원자가 아니라도 많은 지원자들이 흔히 활용하는 식상한 소재이고, 그 내용 역시, 현재 지원자가 쓴 내용과 특별히 다르지 않아서 호감도가 떨어진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또한 두번째 한인 학생회 활동 역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 소재입니다. 지원자는 태권도를 소재로 삼았지만, KPOP, KFOOD 등의 이야기들을 자주 볼 수 있는 소재입니다. 마지막으로 제시한 소재은 실험과 연구에 대한 내용인데, 그 주제가 왜 능동적인 태도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 소재를 활용하려면 연구분야 전문성을 주제로 이야기를 펼치는 것이 더 호감가는 내용이 됩니다. 그리고, 질문에서 요구한 현재의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 인물에 대한 내용은 어디에 있습니까? 질문 요구사항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