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꿈꿔온 간호사의 길”
제 사촌동생은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셨기 때문에 이모 집에 자주 놀러가곤 하였습니다. 그래서 사촌동생이 재활을 하고 있는 병원에 같이 날이 많았는데, 병원에 갈 때마다 가장 먼저 저희를 반겨주시고 재활 과정 동안 위로의 말도 아낌 없이 해주시던 간호사선생님이 계셨습니다. 오랜 기간 재활을 했는데도 변함없이 따뜻하게 맞아주시던 그 분을 보고 지금까지 간호사의 꿈을 키워왔습니다.
제가 간호사에 적합한 인재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첫째, 자기주도적인 성격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2년간의 과대표 활동과, 동아리 홍보부장 역할을 하면서 많은 학생들을 이끌며,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또한, 기존의 방식을 따라가기 보다는 나만의 방법을 개발하여 혁신적으로 과를 운영해 나갔습니다. 둘째, 장기간의 봉사활동을 통해 서로 협력할 줄 알고,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법을 배워왔기 때문입니다. 중학교 때부터 습관처럼 해왔던 봉사활동은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할 줄 아는 능력과, 새로운 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게 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