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자신을 고치는 성격"
주변에서 저에 대해 안 좋은 평가를 한다면, 주눅 들기보다는 '내가 그렇구나, 그 부분을 고치도록 노력하자.'라고 생각합니다.
자대 배치를 받은 첫날, 훈련 상황이라 인수인계를 받지 못하고 한자리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 첫날, 최고참 장교가 '얘는 무슨 전화도 못 받아'라고 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습니다. 인수인계를 받지 못한 상황에 전화받는 방법을 숙지하고 있을 수는 없지만, 그 말을 듣고 '우리 사무실에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되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사무실 청소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완벽에 가깝게 인수인계를 받았습니다. 이후 해당 장교에게 '우리 사무실에 배속돼서 정말 다행이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사무실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단점 "일을 배우는 것이 느리다"
입대를 해서 자대 배치를 받은 후 저의 일은, 새벽에 올라오는 정보를 받아서 단장 발표 자료를 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선임 병사가 발표 자료 제작방법을 알려주었지만, 한 번에 제작 방식을 파악을 못하였다고 느꼈습니다. 정보가 올라오는 시간과 보고 시간 사이의 짧은 시간에 만들지 못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사이 시간 동안 계속하여 연습을 하였습니다. 연습을 하니, 제작 속도가 빨라져, 장교들이 제작 상황을 물어보면 항상 완성했습니다. 이와 같이 일을 배우는 속도가 느리지만, 업무 완수를 위한 꾸준한 연습으로 이를 극복하는 노력은 해외 신규 브랜드 계약 과정에 좌절하지 않고 계속하여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