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을 가능으로"
7살, 나는 중국을 좋아하는 꼬마였다. 어렸을 때부터 한자 공부를 오래 해 한자를 간체자로 쓰는 중국에 자연스레 관심이 생겼다.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도 50부작의 중국판으로 봤다. 대학에 진학한 뒤, 중국으로 해외연수를 가겠다는 꿈도 생겼다. 하지만 대학에 입학했을 당시 가정 형편이 어려웠다. 그래서 6개월간 아르바이트 3개를 하며 주 40시간 일해 약 1000만 원을 벌어 연수비용을 마련했다. 마침내 상해행 비행기 표를 끊을 수 있었다. 이후 공부를 계속해 신 HSK 5급까지 취득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에서 중국어 자막으로 중국 드라마, 영화를 보며 중국어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돌이켜보면 아르바이트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군상을 볼 수 있었고 어려움에 부딪혀도 극복해낼 수 있는 자신감을 기른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기자는 늘 낯선 현장에서 새로운 이슈를 발굴하는 사람이다. 내가 예상하지 못했던 난관을 맞닥뜨려도 다양한 방법으로 돌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상황이든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마주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해결 방법을 찾아 가능하게 만드는 사람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