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B+]
고분자 구조물성 수업에서 B+학점을 받은 사건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을 깨우친 소중한 경험입니다. 쉽게 포기하던 성격은 180도 달라졌고 긍정적인 결과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됐습니다.
3학년 1학기에 고분자 구조물성 수업을 들었습니다. 학과 내 중요한 과목이기에 다른 과목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중간고사 후 게시판에 걸린 성적표에서 제 이름은 맨 밑에 있었습니다. 노력에 대한 실망감과 학점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은 재수강을 추천하는 주변 시선과 합쳐져 예전처럼 포기한다는 생각으로 합리화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지레 겁먹고 포기하는 저 자신이 싫었습니다. 저 자신을 바꾸기 위해, 어떤 결과에도 끝까지 해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에 긍정적인 결과를 생각하며 강한 의지로 이전보다 수업에 더 집중했고 수업 전후로 어떤 일이 있어도 30분씩 복습과 예습을 했습니다.
포스트잇으로 도배된 전공 책을 본 친구들은 이렇게까지 해야 하느냐고 물어봤지만 이렇게까지 해서 극복하고 싶었습니다. 그 결과 극적으로 기말시험에서 2등을 했고 모두의 예상과 다르게 B+의 학점을 받았습니다. 그 B+덕분에 받은 성적우수 장학금보다 포기하는 습관을 극복한 성취감이 더 감동적이었습니다.
연구 개발자는 실패와 좌절에 자주 접할 것입니다. 그때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뤄내는 연구원이 되겠습니다.
[소통과 협력을 하는 리더]
삼성디스플레이 연구개발원은 선행개발부서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관계를 위해 소통과 협력이 필요합니다. 이에 대표자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소통과 협력으로 일을 효율적으로 수행했습니다.
중앙축구동아리 oo의 리그위원장으로 교내 14개 축구동아리가 참가하는 1년제 대회를 직접 운영했습니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학교, 리그위원회와 충분한 소통을 하며 경기일정, 구장대여, 물품구매를 분담하고 계획했습니다. 개막 후 참가팀과 경기일정에서 갈등이 생겼지만, 지속적인 대표자회의로 개선하여 협력적인 관계를 만들었습니다.
리그 개선을 위해 시행한 설문조사로 홍보가 부족함을 알게 됐고 SNS에 ‘르풋리그‘ 페이지를 개설하여 경기결과, 각종 이벤트를 공유했습니다. 그 결과 대회 스폰서를 얻어 운영비를 절감했고 성공적인 대회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입사 후에도 삼성디스플레이의 공동목표를 정확히 이해하고 달성하기 위해 팀원들뿐 아니라 관련된 모든 부서 및 업체와의 효율적인 소통, 유기적인 협력으로 저의 역량을 발휘하겠습니다.
[자전거 국토종주]
2015년 3명의 동료와 인천에서 부산까지 633km를 자전거로 종주했습니다. 저는 도전정신을 통해 목표를 이뤄보고 싶었습니다. 이에 텐트와 침낭에서 자며, 무더위 아래 매일 130km를 달린 끝에 낙동강하구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와 힘든 동료에게 힘이 되기 위해 노력한 것은 책에서 배울 수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매일 목표 지점에 도전하고 완주하며 느낀 성취감으로 어떤 일도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