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을 일궈낸 책임감]
대학교 3학년 때 영어동아리 장으로서 운영시스템을 통해 동아리 활성화에 기여한 적이 있습니다. 명단도 없고, 해마다 회원이 줄어 곧 없어질 위기에 놓인 LEDO의 회장을 맡아 제가 세운 목표는 ‘동아리의 완벽한 부활’이었습니다.
목표의 성취를 위해 세 가지 계획을 세웠습니다. 첫째로는 명단을 만들어 회원관리를 체계화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전에 회장을 맡았던 선배님들께 직접 연락을 하여, 2008년부터 명단 작성이 중단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연락을 통해 고 학번 선배님들까지 기록된 명단을 받게 되었고, 현 회원명단은 동아리 개강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을 추가하여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신입회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회원 수를 최대한으로 늘리는 것이었습니다. 동아리 쇠퇴의 근본적인 원인은 아무런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영어동아리라는 타이틀이 무색해지고 있어, 저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만들어 그룹스터디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홍보를 위해 학기 초부터 각 학년의 수업이 끝나는 시간에 직접 찾아가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하였습니다. 영어 독학을 어려워하는 학생이 많아 관심을 끌 수 있었고, 신입 회원이 50명가량 되었습니다. 세 번째 계획은 인센티브를 통해 그룹스터디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각 그룹들에게 단체로 교내 모의 토익에 접수하게 하여, 평균점수가 가장 높은 그룹에게 정규 토익 응시권을 수여하였습니다.
저의 책임감으로 LEDO가 부활할 수 있었고, 프로그램의 결과로 어학연수, 교환학생에 합격한 회원들이 10명에 달하여 회장으로써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학기였습니다. 어떠한 일이라도 LEDO의 회장과 같이 책임감을 가지고 임한다면 노력 이상의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입니다. 부활을 이룬 책임감과 함께 CJ올리브영의 공급망 관리자로서 기본적인 책임감을 통해 고객이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