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리고, 한국을 알리다]
OO대 학생회 회지부원을 2년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해왔습니다. 서로 다른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았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알리는 것이 더 좋았습니다.
2년간 학교의 얼굴이 되어, 곳곳을 누비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고, 또 알렸습니다. 기사의 하단에 이름 한 줄 들어갈 뿐이었지만,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회지를 다시 찾아주었습니다.
회지부를 그만둔 이후에는, 북경 유일한 난타팀에 들어가, 공연을 하며 한국의 문화를 몸소 알리기도 했습니다.
직접 발로뛰어 공연하고, 또 외국인들에게도 직접 가르쳤습니다. 낯도 가리고 먼저 사람들에게 말도 못붙였던 제가,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하고, 질문해오는 외국인에게 적극적으로 가르쳐주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친 것은, 함께 일하고 함께 노력했던 팀원들 이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나간다는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지금까지 총 3번의 인턴경험을 쌓았지만, 늘 새로운 것을 배웠고 곁에는 항상 좋은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세월이 가도 나는 언제나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 어느 책의 글귀처럼, 저 역시 늘 곁에 두고 싶은 좋은사람이 되어 좋은 사람들과 발전해나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