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뿐이었던 한국인"
한국인이 단 한 명도 없었던 캐나다의 학교에서 좌절하지 않고 50여 명의 외국인 친구를 사귀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교환학기를 보낼 때의 일입니다. 제가 파견된 학기에 한국인이 없었고, 영어가 많이 익숙하지 않았던 상황이어서 생활에 적응하기가 어려웠습니다.아쉬운점 1
하지만, 더 움츠리기보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잠을 줄이며 영어 공부에 몰입했고, 교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외국인 친구들과 소통 했습니다. 또한, 한국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과 언어 교환을 하며 친숙하게 다가갔습니다. 초반에는 어려울 것 같았던 외국 친구들과의 소통에 점점 적응했고, 학기가 끝날 때쯤에는 모든 친구와 인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친해졌습니다.
아쉬운점 2
이 경험을 통해 힘든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자세를 배웠습니다. 영업직무로 근무하며 유통업체나 고객들 사이에서 분명 힘들고 어려운 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캐나다에서 혼자 적응하며 도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좌절하지 않고 항상 도전하는 영업인이 되겠습니다.아쉬운점 3
아쉬운점 1 50명의 외국인 친구라는 구체적인 수치가 나와 지원자의 사교성이나 친화력을 확인 할 수 있는 사례이기는 하지만 교환학생으로의 적응기는 많은 지원자들이 사용하는 소재라 식상합니다.
아쉬운점 2 살아오면서 부딪힌 큰 장애물이라고 하기에는 설득력이 약한 사례입니다. 더구나 상황을 타개하는 노력이 특별할 것이 없고, 이런 소재를 선택하는 지원자들의 그것과 같은 패턴을 보입니다.
아쉬운점 3 지원자는 매 항목 마지막 문장을 이와 같이 자신의 다짐을 기계적으로 넣고 있습니다. 즉, 자기소개서에 공식이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의미 없는 글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글을 썼다고 해서 지원자에게 특별히 호감을 가지는 인사담당자가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