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언어는 응용 프로그래밍에서부터 네트워크, 시스템, 그래픽 프로그래밍 등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활용되기 때문에, 가장 오래 배운 언어입니다. 대학생 수준에서 데모 프로그램 구현 정도는 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가장 자신 있는 언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라즈베리 파이를 이용해서 리눅스 운영체제에 커널을 설치해보고 GPIO를 제어해보았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온습도 센서를 MySQL과 연동하여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고 웹으로 확인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오픈 소스를 활용하여 라즈베리 파이, 마이크, 스피커로 인공지능 Amazon Alexa를 제작해보았고, 딥 러닝을 공부하면서 python 언어로 cost 함수와 gradient descent 함수를 구현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올해 1월에는 OOO박물관에 비컨을 활용한 스마트 큐레이팅 IoT 서비스를 런칭하였습니다. 산학공동과제로서 1개 기업과 기획, 디자인, 전공자들과 함께 팀을 이뤄 참여하였고, 다학제 팀에서 소통하며 디자인 프로세스에 대해 경험하고 디자인적 감성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주요 역할은 실내 위치 기반 알고리즘 연구였습니다. 처음에는 BLE 비컨만을 이용하여 구현하였지만, 실제 상용화 서비스를 하기에는 무선 신호의 정확도가 낮았습니다. 테스트 결과 역시나 우리가 원했던 서비스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더 좋은 퍼포먼스를 위해 다른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고심 끝에 비교적 정확한 자기장 센서를 융합하여 알고리즘을 구현하였고 정확성 측면에서의 문제를 일부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고, 특허도 2건을 출원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단순히 학교에서 데모로 개발하던 프로젝트와는 다르게 상용화 서비스를 하려다 보니 어려움이 많았기에 LG CNS와 같은 기업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기까지의 과정과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간접 체험해볼 수 있었으며, 그 이면에는 수많은 사람의 노력이 뒤따른다는 것 또한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아쉬운점 1
아쉬운점 1 지원분야와 관련된 구체적인 지식이나 경험을 제시한 점은 좋습니다. 지원자가 경험한 프로젝트 및 개발 경험을 군더더기 없이 잘 작성했습니다. 하지만 전체 내용을 읽어 보았을 때, 이 지원자의 1지망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그 이유는 질문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조건을 1지망의 종류에 따라 제시해 놓았는데 그에 맞게 작성하지 않고 자신이 수행한 활동을 모조리 써 놓았습니다. S/W개발자로 지원한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원자의 프로그래밍 능력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없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언어가 C언어라고 해 놓고, 그 수준을 학부생 수준에서 데모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정도라고 했는데, 어감상으로 잘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고 지원자가 말한 학부생 수준의 데모 프로그램 구현하는 수준이 정확히 어떤 수준인지 명쾌하지 않다는 점도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