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경험에서 느낀 해외영업의 중요성,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한 3개의 자격증공부"
제가 우리 가족 중에서 롤모델로 보는 사람은 저의 둘째누나입니다. 공기업, 외국계회사, 국내대기업을 모두 겪은 누나의 커리어패스를 보면서 내수시장과 관련된 업무는 한계가 있음을 느꼈습니다. 또한 제가 영문과이기 때문에 했던 숱한 박람회 통역 또는 진행도우미 업무를 통해서 이 나라의 거의 모든 회사는 수출 없이는 영업이익을 낼 수 없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습니다. 따라서 해외영업이야말로 저의 살길이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취업시장에 뛰어들면서 저는 어문학전공자로써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부족한 전공지식을 독서로 채웠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을 보여줄 지표가 없었고, 제 2 외국어의 필요성도 느꼈습니다. 따라서 올해 2018년도 초반은 무역과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하고, 여름에는 중국어 공부를 할 것을 마음먹었습니다. 2월에 국제무역사 1급, 6월에 무역영어 1급, 8월에 신HSK4급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무역관련자격증을 통해 전반적인 무역관련 지식의 기본함양을 노력했고, 중국어는 현재 진행형으로 12월에 신HSK 5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아쉬운점 1
아쉬운점 1 이 부분에서도 어학적 역량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물론 국제무역사 자격증 이야기가 추가되었지만 주된 내용은 외국어입니다. 해외영업은 우선 산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지원회사는 정밀가공 공구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지원자는 정밀가공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습니까? 또한 이 회사의 제품에 대해 어느 정도까지 분석을 했고, 해외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이해하고 있습니까? 해외 매출의 비중이 어느 정도이고 해외영업에서 현재 고민하고 있는 점이 무엇이고, 향후 비전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까? 외국어 말고 지원자가 이런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준비를 했다면 회사가 지원자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