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로설계에 흥미를 갖게 되다"
2학년 때 전기전자실험이라는 실습 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한 주마다 교수님께서 제작해야할 회로와 설계 조건을 제시해주셨고, 3명의 조원에서 설계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회로를 제작하였습니다. 매주 Diode, BJT, FET, Op-amp, 555timer, Zener diode, 각종 센서들을 활용해 회로를 제작하였는데 만드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었고, 결과물을 오실로스코프로 확인할 때 만족감이 컸습니다. 보고서 작성 시에는 회로에 대한 이론과 실습과정, 결과와 더불어 PSPICE로 검증을 하였습니다. 신기했던 점은 기말고사가 끝난 뒤 100점으로 A+를 받았던 것이었습니다. 실습 과정 자체가 재미있어서 학점에 대해선 크게 신경 쓰지 않았었는데 결과가 좋았던 것을 보고 이 분야에 대한 공부를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아쉬운점 1
"흥미를 넘어 전문성으로, 맥박측정회로"
전자회로 전공을 수강하면서, 맥박측정회로 프로젝트를 하였습니다. 이 회로의 관건은 맥박의 주파수에 해당하는 주파수만 통과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팀원과 보통 성인 맥박의 범위를 측정하고 그에 맞게 주파수를 먼저 설정을 하였습니다. 그에 따라 특정 주파수 대역만을 통과 시키는 Bandpass filter를 설계하였습니다. 사람의 맥박이 1분에 50~200회가량 뛴다고 생각하고 이를 주파수로 변환하여 HPF와 LPF단을 설계하였습니다. 이후 약 100배의 증폭부를 만들어서 신호의 세기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만큼 신호를 키웠습니다.
파형을 얻었지만 신호가 작을 땐 확인할 수 없었던 노이즈가 눈에 띄었습니다. 노이즈의 주파수를 측정해본 결과 약 60Hz였습니다. 문득 수업시간에 Power Supply에서 60Hz의 노이즈를 만든다는 것을 배운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원인을 파악하는 것은 오래 걸렸지만 조치는 간단했고, Notch filter를 활용하여 60Hz의 신호만 제거할 수 있었고, 깨끗한 파형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점 2
아쉬운점 1 이 부분이 너무 깁니다. 이 사례의 배경 설명에 해당되는 내용인데, 불필요하게 구구절절 설명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아쉬운점 2 프로젝트 경험을 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특정영역에 대한 어떤 전문성을 키웠는지를 설명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