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장 과정
"미라클 모닝, 내 인생을 바꿔라"
‘미라클 모닝’이라는 책을 읽고 제 인생은 바뀌었습니다. 저는 크게 튀는 것 없이 평범한 인생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전역 직전 부대에서 우연히 `미라클 모닝`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아침에 일어나 1시간을 독서, 운동, 일기 등의 자기계발에 필요한 부분에 투자를 하고 인생의 주도권을 얻어서 원하는 것을 성취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3월부터 6시에 일어나 스트레칭, 턱걸이, 독서, 일기에 15분씩 투자했습니다. 몸과 마음을 모두 한 단계 성장시키자는 마음이었습니다. 전역 이후 꾸준하게 실천한 결과 노력이 빛을 발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체력이 좋아지고 마음이 편해지니 하는 일이 잘 풀리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전기기사 필기를 합격했고, 졸업 작품은 경진대회에 나가 수상을 하였습니다. 또한 졸업 이후엔 한국전력공사 인턴을 하는 행운을 얻게 되었습니다. 아쉬운점 1
"반도체에 흥미를 갖게 된 시간"
새로운 인생을 살기 시작한 뒤 전공에 흥미를 갖게 해준 것이 회로 설계 수업이었습니다. 실습 수업을 하면서 회로와 각종 센서들과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졌고, 처음으로 `전공 수업이 재밌다`라고 느꼈습니다. 흥미는 실험실에 앉아 있는 시간을 늘려주었습니다.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조나 선배들의 회로를 베끼지 않고 직접 고민하면서 제작하였고, 그렇게 매 실습마다 처음부터 끝까지 회로를 직접 제작하였습니다. 그 결과 매주 제출하는 보고서는 만점과 더불어 Pspice 설계 검증으로 추가 점수를 받았고, 자연스럽게 중간, 기말성적까지 잘 나와 100점으로 1등을 하였습니다. 여기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한다면, 또 그걸 추구하면 결과까지 좋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흥미에 노력을 더한다면, 맥박측정 프로젝트"
하드웨어에 대한 흥미를 이어나가자고 생각했습니다. 3학년이 되면서 듣고 싶었던 전자회로 수업을 들었고, 실습으로 삼성 기어핏 맥박측정회로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크게 센서부, 필터부, 증폭부 3단계로 구성을 하였습니다. 센서부는 수, 발광부를 이용하여 맥박을 인식했고, 필터부에선 Op-amp를 활용하여 Bandpass filter를 구성하였습니다. 마지막 증폭부에선 약한 맥박의 신호를 증폭시켜주었습니다. 전체적인 회로를 보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고, 맥박을 인식하는 원리를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 LeapMotion을 이용한 RC카"
4학년이 되어서 졸업작품으로 RC카를 제작하였습니다. 흔한 RC카에 새로움을 주고 싶어서 손동작을 인식하는 LeapMotion이라는 센서를 입력기기로 사용했습니다. 모터 제어를 통해 HW적인 역량을 보다 높일 수 있었고, 라즈베리파이, 암프로세서 등 작품에 사용되었던 기기들의 특성과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운이 좋게 작품 완성 후 교내 경진대회에 나가 인기상과 장려상을 동시에 수상하면서 기분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아쉬운점 2
2. 나의 장점 및 단점
"끊임없이 도전하는 열정, FPGA를 이용한 ALU설계"
저의 장점은 한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마무리 하는 ‘도전정신’->끈기‘입니다. 한번 시작한 일은 반드시 끝내자라는 마음가짐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좋은점 1
FPGA 보드를 통해 ALU를 설계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하드웨어에 관심이 많았던 저에게 verilog를 사용한 코딩 수업은 또 하나의 도전이었습니다. 하지만 FPGA라는 보드는 설계된 하드웨어의 동작 및 성능을 최종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제작하는 회로라고 교수님이 말씀해 주셨을 때, 새로운 보드를 경험해보고 그와 동시에 하드웨어적인 역량을 조금 더 기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ALU가 아닌 보드의 Clock과 통신 속도를 고려해 데이터가 깨지지 않게 구현하는 것이라는 걸 이해할 수 있었고, 코딩을 통해서 보드의 clock, 통신 속도, 7-segment등 하드웨어적인 특성을 이해할 수 있어서 소프트웨어적인 부분도 하드웨어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아쉬운점 3
"왜 해야 하는지, 논리력을 기를 수 있었던 시간"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정말 관심이 있었던 하드웨어적인 부분을 놓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성격의 장점이 도전 정신-> 끈기이지만, 이것은 단점으로도 작용했습니다. 어떤 것이든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우선 순위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 프로젝트를 했던 수업은 A학점이 나왔지만, 시간 분배를 잘 못했던 탓에 정말 관심이 있었던 전자회로 성적이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프로젝트를 왜 그렇게 열심히 해?'라는 동기들의 질문에 저는 제대로 된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단순히 내가 하기 어려운 것에 대해서 더 많은 시간을 쓰는 것 같다는 회의감마저 들었습니다. 회의감을 갖게 된 이유는 잘하는 것에 대해서 더 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부족한 부분을 시간을 많이 써서 보완하니 특별한 강점이 없이 평범해지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자회로 과목은 후수 과목과 함께 청강을 통해서 다시 한번 복습을 하였고, 이 후 일을 시작하기 전에 우선순위를 정하는 습관을 길러 단점을 극복하고자 했고, 4학년이 되어서 1년 동안 졸업 작품을 진행할 땐, 그 무엇보다도 이것이 중요하다라는 생각으로 임해서 인기상과 장려상을 수상할 수 있었고, 이전보다 단점을 극복한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아쉬운점 4
아쉬운점 1 성장과정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단순한 하나의 경험을 설명한 점이 아쉽습니다. 성장과정은 말 그대로 지원자의 성장과정을 써야 합니다. 유년기부터 성인이 되기 전까지의 성장 과정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사례는 성인이 된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아쉬운점 2 이 내용은 성장과정의 내용일까요? 학창시절의 내용일까요? 네 학창시절의 내용입니다. 이 내용을 왜 이 항목에 썼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학창시절 항목으로 옮겨야 합니다.
좋은점 1 결론을 글 서두에 제시한 점이 좋습니다.
아쉬운점 3 여기서 강조되어야 하는 것은 직무 역량이 아니라 지원자의 특성이 되어야 합니다. 도전적인 강점을 제시했다면 지원자가 도전적임을 공감할 수 있도록 내용을 기술해야 하고 한 가지 사례보다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면서 주장할 때 더 공감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점 4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강점이 강조되어야 더 큰 호감을 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지원자의 단점을 쓰는 부분인데, 왜 장점보다 더 길고 구체적으로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보완점을 쓰다 보니 길어졌을 것입니다. 어찌되었든지 지원자의 단점에 대한 내용이 강조되는 상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점을 더 부각시키고 단점은 장점보다는 적게 쓰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