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팀을 위한 적극성을 배우다"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10년간 농구를 해왔습니다. 농구는 팀으로 하는 스포츠이기에 본인의 역할만 수행해서는 이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농구에서 경기의 승패는 개인의 기록이 아닌 팀의 성과가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팀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경기 중 팀의 부족한 점을 적극적으로 찾고 보완해야만 합니다. 이는 경기 과정에서 저의 득점과 같은 개인 기록이 아닌 팀의 성과에 기여할 방법을 고민하게 했습니다.
한 예로 19년 서울시립대배 3:3 농구대회 결승에서 팀원을 위한 헌신적인 태도로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상대편은 장신팀으로 저보다 키가 큰 팀원의 공격 성공 확률이 더 높았습니다. 지인들 앞이기에 주목받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팀원의 공격 기회를 위해 스크린을 많이 서는 경기 운영을 했습니다. 농구에서 배운 태도는 이후 제가 팀 활동을 할 때마다의 나침반이 됐습니다.아쉬운점 1
"적극성, 업무 환경 개선"
이후 OOOOOO OOO지사에서도 농구에서 배운 팀을 위한 적극성으로 업무 환경을 개선한 바 있습니다. 당시 주요 업무를 끝낸 이후 다른 인턴과 함께 자발적으로 창고를 정리했습니다. 당사 업무 특성상 많은 홍보행사를 지원해야 했습니다. 이때 선임들이 창고 정리가 미흡해 행사 때마다 힘들어 하는 것을 보게 됐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인 홍보 행사 지원물품은 사용 빈도를 물어 용도별로 정렬하고 브로셔, 행사 기념품 등은 행사 주제별로 정렬했습니다. 이후 수량과 수납 위치를 기록한 안내도를 부착했습니다. 이를 위한 준비과정에서 창고를 정리해 둔 것이 필요 시간을 절반 이상 줄여 업무 환경을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위의 경험처럼 입행 이후에도 지점 내에서 팀을 위해 작은 일부터 기여하고, 업무 환경 개선으로 목표 달성에 일조하고 싶습니다.
아쉬운점 2
아쉬운점 1 지원자의 농구대회 무용담에 회사가 관심을 가질 이유가 없습니다. 농구로 인해 팀 활동에 자신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면 이미 10년간 해 오고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구구절절하게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아쉬운점 2 이 내용이 특별한 내용도 아니고, 호감을 주지도 않습니다. 아무나 할 수 없는 특별한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항목은 본인 성격의 장단점 및 가치관, 성장과정에 대해 쓰되 가족, 학창시절, 주변인과의 관계에 기반하여 작성하라고 했는데, 요구하는 내용을 대부분 무시하고 자신이 하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성과 사례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