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당당한 책임"
'나 자신'과 '내가 속한 세계'에 '정정당당하게 책임감을 가지고 산다' 이 가치관을 통해 지금의 제가 완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책임감은 팀워크의 시작이며, 교육담당자로서 교육과정을 기획, 운영, 보고하는 전 과정에서, 맡은 교육과정에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하지만 대학진학 후에도, 저는 팀워크에서 책임감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대학교 2학년, 학과 내 진로멘토링 기획단 '꿈길프로젝트' 내 대외협력팀에서 멘토 섭외를 담당했습니다. 당시 저는 1차 멘토 섭외 후, 제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해 추가적인 노력을 하지 않았습니다. 부족한 직군의 추가 멘토 섭외가 필요하다는 기획단장의 말에도 1차 멘토 섭외를 완료했으니, 제 일이 아니라 생각하는 등 책임감을 단편적으로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 제가 해야했을 일을 다른 팀원이 떠맡게 되어, 그 팀원과 사이가 멀어질 뻔한 일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마음가짐을 고쳐, 다시 추가 멘토를 섭외해 팀원과 사이가 멀어지지는 않았지만,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것이, 일 뿐 아니라 인간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책임은 맡은 일에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 이를 보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까지 포함하는 것임을 깨닫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200개 위탁계약서를 받아낸 책임감"
OOOOOOO에서의 인턴 동안, 당해 고객사 소속 수강생 전체의 위탁계약서를 확보해야 했습니다. 비록 8월까지 절반만 확보된 상태지만, 저는 12월까지 당해 교육을 수강생 전체의 위탁계약서를 빠짐없이 받는 것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200개 이상의 위탁계약서를 확보하기 위해 여러 회사와 연락해야 했으며, 이를 운영 업무와 동시에 진행해야 했기에, 달성하기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고객사에 위탁계약서를 요청하면, 대부분 회신이 늦은 편이기에, 고객사 교육담당자에게 불만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게 주어진 임무를 온전히 해내고자 위탁계약서의 회신이 늦은 원인을 알아보았습니다. 알아보니, 고객사 교육담당자는 해당 교육과정을 수강한 당사 수강생의 개인정보를 일일이 확인하고, 이를 기재하여 직인을 찍은 후 위탁계약서를 보내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를 해결하고자, 먼저 위탁계약서에 수강생 정보를 기재하고, 송부하여 담당자의 번거로움을 덜어주었습니다. 둘째, 앞으로 진행할 교육의 위탁계약서를 단체위탁계약서로 요청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개인 정보란이 공란인 계약서 표지와 개인정보를 입력할 별지로 구성되고, 확보된 계약서 표지는 1년간 유효하기에, 별지만 교체하여 교육생의 위탁계약서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9월부터 확보할 위탁계약서의 수를 줄이고 미확보된 위탁계약서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노력 끝에 저는 당해 위탁계약서를 모두 받을 수 있었고, 이듬해 전체 고객사에 단체위탁계약서를 제공하여 해당 업무를 효율화하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