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연구실에서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사전 RIsk를 예방하는 것이 식품의 안전성을 높이는 시작점임을 깨달았습니다. 양배추와 양상추에 존재하는 주된 위해 요소 중 하나인 장출혈성대장균의 신속 검출 실험을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신선 식품에서의 고위해성 식중독균은 소량으로도 식중독을 일으키며 감염 시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검출 확률을 단시간에 증진 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였습니다. 식품 공전에서 사용하고 있는 신속 검출법 중 하나인 Real-time PCR 분석을 실시하며, 이 연구에 추가적으로 진공 여과, DNA 농축 방법과 같은 농축 과정을 수행했습니다. 물리적, 분자적 농축 방법을 모두 적용하여 반응 민감도를 증진 시킬 수 있었습니다. 총 검출까지 걸리는 시간을 24시간 이상에서 2시간 이하로 단축, 10의 4승에서 10의 0승 CFU까지 검출 민감도를 만 배 증진 시키며 수율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입사 후에도 식품 생산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위해 요소들을 예방하고 검증하며 담당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력을 확보해 동원F&B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알리는 데 앞장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