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게임,즐거운 마케팅 장제은 서울여대 국문학 05 네오위즈 게임즈 퍼블리싱 마케팅팀 평소 동생과 FIFA게임을 즐겨했던 제은씨. 게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던 그녀는 서류와 1·2차 면접을 걸쳐 네오위즈 게임즈에 들어왔다. “처음에는 마케팅 용어나 마케팅 관련 전문 지식이 없어서 조금 힘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공부와 일을 병행해 나갈수록 점점 더 흥미가 생겼어요. 게임 마케팅은 다른 분야의 마케팅과는 달라요. 직접 게임을 해 보면서 유저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그걸 바탕으로 이벤트를 만들고 진행시켜야 해요. 그러므로 게임 유저들이 어떤 말을 하는지, 어떤 습관을 갖고 있는지 계속 모니터링 하는 게 중요하죠.” 게임 회사는 다른 회사에 비해 분위기가 자유로운 편이다. 그래서 직무나 지위에 상관없이 모두들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편이다. 인턴들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며 실제로 반영되는 비율도 높다. “일단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직원 분들이 너무 좋으셔서 일하기 좋은 환경인 것 같아요. 하지만 아무리 자유롭다 하더라도 ‘회사’다 보니, 학교 다닐 때는 미처 알지 못했던 수직적·수평적 인간관계를 경험하게 돼요. 새로운 것들을 많이 배우고 있죠.” 이 곳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개성을 살려 캐주얼하게 옷을 입고, 편안하게 일한다. 게임회사답게 직원 휴게실에도 각종 게임기가 비치돼 있다. 회사 내 카페테리아에서 커피를 주문하는 제은씨 커피 한 잔의 여유 이번엔 어떤 이벤트를 할까? 쉬는 시간, 휴게실에서 게임을 즐기는 제은씨 선배님, 이렇게 하는 거 맞죠? 이벤트 상품을 정리하는 제은씨 제은씨의 주요 업무는 이벤트 진행이다. 이벤트에 당첨된 유저들에게 연락을 돌리고 상품을 배송하는 일도 그녀의 몫이다. “유저분들과 직접 통화를 하고 그 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아요.” 일하면서 아찔했던 순간은 없었는지 묻자 제은씨는 “홈페이지에 게임 배너를 2개 넣어야 하는데 3개를 넣은 적이 있어요. 때문에 배너 배치나 디자인이 엉망이 되었죠. 금방 되돌리긴 했지만, 그 사이에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진 않았을까 마음이 조마조마했죠.”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아직도 일이 서투르고 배워야 할 것도 많다는 그녀. 2개월 간의 짧은 인턴 생활이었지만 배운 것도, 느낀 것도 많았다고 말한다. “이제까지는 어떤 일에 실패하면 나를 탓하기보다 외부 환경을 탓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번에 인턴을 하며 무엇보다 ‘내가 어떻게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마지막으로 게임 마케팅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한 마디 해 달라고 부탁했다. “게임을 직접 해 보면서 지식을 많이 쌓고 유저들을 이해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요. 그에 더해 남보다 조금 더 ‘창의적’인 사고를 하고 있다면 더욱 좋겠죠. 조금 특별하게 인턴 생활을 하고 싶다면 게임 퍼블리싱 마케팅은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하루일과 10:00 출근 10:00~10:30 메일확인 및 답변 10:30~12:00 게임 이벤트 처리 및 이벤트 문의 답변 12:00~13:00 점심 13:00~19:00 게임 이벤트 처리 및 회의 (업무 특성상 일과는 유동적입니다.) 출처 : 대학내일 이은령 학생리포터 사진 유의선 학생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