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가 너무 부족하고 근무 환경이 너무 외지라 인프라도 없는 지역에서 거의 혼자 운영을 다 하고 있습니다. 실내서핑강사, 숙박시설 운영, 하우스키퍼, 고객응대, 예약관리, 시설관리, 소방안전관리자 등 지리적인 위치로 인해 공고를 올려도 구인구직 자체가 잘 이루어 지지 않아 혼자서 저 모든 일을 다 하고 있는데요. 쉬는날은 한달에 한두번 평일 하루 입니다. 단기아르바이트로 바쁜 시즌에만 채용을해서 운영을 하고, 대부분 그 시즌이 끝나면 퇴사를 하기때문에 일년에 9개월 정도를 1~3명 정도로 운영을 하다보니 혼자서 해야하는 업무량에 반비례하는 급여 뿐 아니라 몸에 무리가 많이 와사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회복이 될 겨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책임감 하나로 4년간 꾸역꾸역 버텨왔는데 이렇게 청춘을 다 날리기엔 인생이 너무 허탈할 것 같고 기본적인 인간이 누려야 할 권리 조차 빼앗기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 원래 대학 전공은 생명과학이나, 이 일로 인해 진학을 포기하고 서비스 관련 경력만 쌓여져 이직을 할 수 있는 범위가 너무 좁아져버렸습니다.. 어떤 일을 저와 같은 사람이 잘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