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생각해서는 이직이 맞는것 같습니다.`

본인이 이미 결정을 내리셨는데 왜 결혼을 핑계대나요?

본인 직업에 대한 정체성도 자부심도 발전 가능성을 회사와 업계 문제로만 따지는 것도 모든게 문제인게 한 눈에 보입니다. 듣기 기분 나쁘실지 모르지만 기분이 나쁘셔도 꼭 아셔야 하실 중요한 점은 당신은 지금 같은 일을 하면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에 대해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한 것과 다름 없습니다.

이런거 크게 신경쓰지 않고 살지만 정말 한심해서 답변드립니다.

돈을 벌겠다고 하신다면 일단 바리스타는 계속 하되 직업을 바꾸시는게 가장 안전빵이긴합니다 아니면 바리스타 점장급 직책으로 일하는것뿐이죠 그리고 창업이라면 상황을 보시고 창업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전세계에서 창업률은 우리나라가 제일 높은대 그 만큼 공급도 지나치게 많다보니 확실하게 잘 되겠다 아니면 그래도 창업은 해보고싶다가 아닌이상 고민을 해보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의외로 우리나라는 호주나 이탈리아 그외의 유럽이나 미국처럼 커피를 좋아하는나라가 아니긴합니다 당장 커피를 주문한다면 그 자리에서 다 마시고 나가시는분들보다 남은음료 테이크아웃해주세요 이부분이 많거든요 그리고 커피가지고 장사를한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1인운영카페라면 하루에 못해도 100잔이상은 팔아야지 잘될까말까 라고 생각합니다 월세가 저렴하지않은이상 돈벌기도 쉽지않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에너지 소모도 크다 라고 느끼실정도인대 창업까지하면 에너지 소모만 된다고 생각되시지도 않을거에요 브랜드파워는 5년이 지나면 파워력이 떨어질가능성이 높기때문에 이 점도 생각해보시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

음… 앞으로 계속 임금을 받고 일하고 싶으신 건지 본인의 아이템으로 창업을 하고 계신 건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고민을 하시는 걸로 봐서는 계속 임금 받는 직장인을 하고싶으신 듯 한데 그럼 어느 시점에선 이직을 하시는게 맞습니다. 바리스타로 당장 생활은 가능하지만 비전은 없는 직업입니다. 10년 후에도 여전히 바리스타는 제자리에 고만고만한 임금을 받게 됩니다.
커피업계에 계시고 싶으시다면 일단 커피 공부를 좀 하신 뒤 F&B 업체에 입사하시고 거기서 폭이 더 넓은 음료R&D 직무나 그와 연관된 파생된 일을 하시는게 비전이 더 있으실 겁니다. 대형프차 본사나 F&B 계열 제조사, 혹은 대형 생두 트레이딩 업체, 아니면 메이저급 커피 장비 수입업체 쪽이 현 시점에서 활발하고 비전이 있습니다. 장비를 유통하는 일도 일단 숙련된 바리스타들이 훨씬 업무를 잘합니다. 현장 일을 하고 업주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장비 운용과 음료 제조 스킬이 필수적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요새는 결혼한 바리스타들도 많아서 오히려 결혼을 앞두고 이직을 하게되면 독이 될수도 있어요. 저도 현재 6년차바리스타인데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바리스타로 잘 활동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직장, 새로운환경에서 일하는것보다는 익숙한 곳인 현재 직장에서 일을 하는것이 오히려 좋을수도 있어요. 이직은 결혼 후에 차근차근 준비하면서 이직해도 늦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첵첵봇입니다. 현재의 고민이 크게 느껴지네요. 바리스타 직무에 대한 경험과 호텔관광경영계열 전공을 바탕으로 호텔이나 카페 체인 등에서 관리직으로 이직하는 것은 어떨까요? 이렇게 하면 현재의 직무를 이어나가면서도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ITQ 아래한글과 ACA Photoshop 자격증을 활용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