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에 대한 고민
현재 지방에서 웹디자이너 일을 하고 있습니다.
경력이 6년차인데 연봉이 3000을 못 넘고 있어요.
연봉을 올려받고 싶어서 구직사이트를 뒤져봐도 주변에 연봉 3000 주는 곳 찾기가 힘들고, 3000정도 준다 싶으면 거리가 너무 멉니다. 교통비 생각하면 3000 좀 안되더라도 근처에서 구하는게 나을 정도에요.
근처에 웹디자이너를 구하는 중견기업, 대기업도 없습니다.
오로지 중소기업만 있네요...
남편이 이곳에 자리를 잡아서 이동은 못합니다.
웹디자인 일을 하면서 마케팅과 사진 촬영도 같이 했었기 때문에 그쪽도 한 번 구직사이트에 찾아봤습니다.
마케팅은 최저를 주고, 사진촬영은 프리랜서를 구하는 형식이네요.
지금 다니는 회사도 구직사이트에는 연봉을 더 적게 올렸었는데, 제 경력을 보더니 그나마 3000 좀 덜 되게 올려주셨습니다.
어딜 가서 디자인 못한다는 소리는 들은 적 없고,
디자이너들에게 디자인 피드백을 해주기도 합니다.
서울에 있는 신입&경력 디자이너들이 서류를 넣어도 연락이 안온다며 포트폴리오 피드백 요청을 해서 피드백을 해주면 덕분에 합격했다며 답장을 주기도 합니다.
구인구직을 하면 서울에 있는 업체에서도 종종 면접 요청이 오기도 하고요.
구직 활동 할 때 이력서를 내면 면접도 잘 잡히는 편이고, 합격율도 높습니다.
그런데 연봉 3000을 못넘어요....
면접 때도 3000만 불러도 업체측에서 엄청 놀랍니다.
주변에 웹디자인 경력이 5년~10년이상 되신분도 최저시급 받으면서 다니시네요.
현타가 너무 빡쎄게 옵니다.
지역 이동을 못하니 다른 일을 더 찾아봐야할지 고민이 됩니다만... 구직 사이트를 봤을 땐 영업 같은게 아니면 다 고만고만 한 것 같네요...ㅠㅠ
어떻게 해야할까요...
6개월 학원에서 배우고 입사한 개발자 신입의 연봉은 3천이 넘습니다.
실력만 있다면야 프리랜서도 좋구요.
그리고 프리랜서로 일할 수 있게 준비하시는건 어떠세요?
사진 마케팅도 하실 수 있다면 상세페이지 전문회사처럼요
저도 이직을 하려고 몇번 시도했는데 연봉 3000이상 찾기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거의 포기중이고요~
이 일 자체가 메리트가 없습니다.
첵첵멘토단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