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엔지니어
신입의 이직 고민
시스템운영 +1
올해로 30인 신입SE입니다. 관련학과 졸업했고 학사는 학점은행제로 취득했고 졸업 이후엔 적성찾아 5년정도 이것저것 아르바이트하다 데이터 엔지니어 관련 교육받고 SE로 취직하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서버운영 외주사라그런지 권한이너무없기에 뭔가 배울 수있는 환경이 아니더라구요..남들은 처음 중견으로시작한거면 좋은거아니냐라고 말하지만 물경력이될게 뻔히 보여서 이직을 고민중입니다. 1년은 채우고싶었는데 막상 내가 회사에서7개월동안 뭘해봤는지 정리해보니까 보고서작성 성능, 백업 모니터링이 전부더라구요...신규사업이라 인원도적고 보고서작업은많고..트러블 슈팅은 담당 엔지니어와 고객사가합니다. 처음엔 회사에서 나아질거라고 기다리라고해서 믿고 기다렸는데 사업의 흐름을보니 절대 안나아질것같더라구요..그러다보니 제 경력이 누구나할수있는일이라는걸 느끼게됐고 이러려고 공부했나 현타가옵니다...복지도 저희는 파견지 근무자라서 누리는게 하나도없구요. 스트레스로 일상생활에 지장줄만큼 몸도아프고 그래서 그만두고 조금 쉬면서 원래가고싶었던 데이터엔지니어나 Devops쪽으로가려고하는데 이 시점에서 그만두는게 맞을까요? 나이도그렇고 너무빠르게 이직하는걸 안좋게볼까봐 너무 고민됩니다 ㅠㅠㅠ..
1년 채우라 함은 퇴직금도 받을 수 있고 정리 된 생각으로 결심도 할 수 있는 시간이니까요. 제일 중요한건 이직 했을때 짧은 경력은 마이너스예요.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의 직무가 맞지 않아 다른 회사로 이직을 고민하고 계시군요.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가 나에게 경력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옮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제 7개월 이니 1년은 채우고 이직을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의 마음 가짐을 토대로 내가 어떤 것을 배워야 하고 지금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기록한 다음 나에게 부족한 것이 많다면 개인 학습을 병행하시고 나에게 1의 도움이라도 있다면 그 부분을 조금 더 깊게 파고 들어 공부하는 것입니다.
지금 하고 계신게 SE라기보단 운영에 가까워보이긴합니다만 사실 이제 갓 입사한 1년미만에 SE개발자에게 트러블 슈팅을 맡기진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다른 것보다 정말 몸이 아파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줄 정도라면 이직을 하시는게 맞다고 보입니다.
1년을 채우지 못하셨고, 데이터엔지니어나 데브옵스 쪽을 희망하신다면 경력을 인정 받긴 어려울 것 같고, 중고신입으로 가게 되실 것 같아요.
조금 우려스러운 건 적성을 찾아서 5년정도 헤매이셨는데, 이것도 그것에 연장선으로 보여서 나중에 면접이나 이력서에서 잘 풀어서 이야기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노력하고 준비하는 사람만이 기회를 잡는거죠. 시간쪼개서 공부 하세요... IT기술직은 은퇴하기전까지 계속 공부하고 자격증 갱신하는게 당연한 일상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버티기 힘듭니다..
업무환경때문에 고민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기간이 짧긴하지만 준비는 해보는게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는 이직이라기보다 중고신입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고 중고신입이라면 현재 재직기간도 강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입입장에서 현상황을 바꿔보려고 하는 것은 쉽지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질문자님이라면 재직중인 상태에서 필요한 자격증취득이나 부족한 공부를 하면서 내년까지 중고신입으로 신입공채를 지원해볼 것 같습니다. 혹시 지원간에 진행이 잘 안됐다면 그때 다시 전략을 세워보는 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스토리지 엔지니어인데 제가 도움 드릴 수 있으면
도움 드릴게요 나쁘게 말해서 죄송하지만 위에 댓글 남기신분은 너무 현실성없이 노력하면 된다 마인드로 참.. 할말이없네요.. ㅋㅋ 저도 글쓴님과 비슷한 상황 겪어봐서 아는데 배울 수 없는 환경에서는 내가 뭔짓을 해도 절대적 한계라는게 있고 차라리 그환경을 바꾸는게 백번천번 맞습니다. 미련한거에요 길이안보이는 곳에서 될때까지 부딪히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