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에 대한 고민
지방 국립대 1년 휴학하고 졸업해서 공백이 1년 반 넘게 길었어요.
원래 주얼리 디자인쪽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업계가 좁다보니 제품 디자인 쪽도 알아봐야할 것 같고 제가 다시 취업 자리에 뛰어들 수 있을까 고민되요.
학원도 알아보니 제품디자인보다 영상이나 그래픽 쪽 시장이 더 좋다고 해서 마음이 괜시리 복잡해지네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면서 도전하려는데 학원을 다니면서 다른일을 찾거나 실력을 키울지 아니면 바로 취업시장에 뛰어들지 그리고 뛰어든다면 좋은 곳에 잘 붙어서 근무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정말 필요하다면 온라인 강의로 우선 여러가지 툴을 경험해보시고, 적성에 맞는 툴 위주로 공부하고, 포트폴리오 만들어 나가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신입디자이너를 뽑을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것이 포트폴리오 입니다.
그리고 툴은 일정 기간 지나면 금방 익숙해지고, 그래픽 툴들도 비슷한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나오기때문에 3D/영상/2D툴 다양한 분야에서 적어도 한가지씩 툴을 경험해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변화와 업데이트가 빠른 분야이니, 일하는 중에도 신규 툴 배우기는 필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직무관련해서는 아직 시작도 안하셨으니 쥬얼리 포폴과 제품포폴, UI포폴등 다양하게 만들어두시는걸 추천드리고,취업도 경험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제가 학생이었을때는 그래픽디자인 시장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어느 디자인분야가 뜰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리고 디자인 업계에서 일하다보니 다른 디자인으로의 이직이나 변경도 다른 직무보다는 쉬운편입니다.(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그래서 적성에 맞는직무를 우선적으로 공부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우선 재미가 있어야 빨리 실력도 늘고 결과물도잘나옵니다. 건승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