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똑같네 ㅋㅋ 복수전공으로 취업되겠지하고 안일하게 생각하다가 전공땜 이력서 다 컷당하는중 ㅠ
그래도 언어라도 있으니 좋겠네여
좀 쎄게...말해주자면, 지금 안움직이면 내년 30에도 그후년에도 그 후후년에도 똑같은 고민할거에요 그냥 뭐든 해보길바래요 아직 젊으니까!
같은 나이대라서 할 수 있는 얘기를 해야겠네요..
할 수 있는 게 있을까??라는 고민할 시간에 뭐라도 하세요
알바를 하던, 취업제도에 힘을 빌려서 자격증을 따던..시간 허비하지마세요..저도 2년 경력 갖고 있지만 퇴사후 2년 가까이 백수인데, 아무 것도 안 한 지난 날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정신차리고 구직활동 하고 있어요..이력서, 자소서 뜯어고치면서 말이죠...
본인이 하고 싶은 거 말고, 할 수 있는 걸 찾으세요.. 힘 내시고 당신은 잘 할 수 있습니다.
나라에서 취업프로그램많아요
취업상담도 해주니 관할구청에 알아보면 10만원으로60만원짜리 교육받을수있고 두달이면되니 이것을 추천합니다
같은 나이네요. 지금도 이력서 제출 하려고 사이트 들어왔다가 글 보고 댓글 남기네요.
비슷한 상황이신 것 같아서 신세한탄 좀 하고 가겠습니다. 오히려 저런 사람도 있구나, 위로가 될 것도 같아서요.
저도 마땅히 스펙없고 개발자 취업 준비 2년 했는데요. 아직 미취업이에요ㅎ
스스로 번아웃이라 진단하긴 싫은데, 취업하는 동안에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무기력증에 시달리는 바람에 허송세월 보냈습니다.
그나마 할 수 있는 일이 몸 쓰는 일 정도? 그래서 시간 날 때 물류 일도 알바식으로 오래 했어요.
그거라도 안하면 왜 사는지 모를 정도로 방에 누워만 있었거든요..
최근에서야 2년 동안 준비했던 결과물로 (객관적으로 봤을 때 무기력하지만 않았으면 남들 두달이면 만들었을 정도의 결과물입니다ㅎ)
이력서 넣고 면접 두번 봤는데 한군데는 떨어졌고 다른 한군데는 1차와 인성면접까지 보고 2차면접 1주내로 연락준다고 했는데 1주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는 상태입니다.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자존감이 이미 바닥을 쳐서 지금 준비하는 일이 저랑 잘 맞는 일인지도 모르겠어요,
그럼에도 일단 시작한거 일은 해보고 끝내야하는 거 아닌가 생각해서 붙잡고 있는 상태구요.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어요..
장기간 취준하면서 느낀건 `비교`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이 추락하더라구요.
일찍 진로 정해서 졸업 후 바로 취직하는 친구들에 비하면 취업 자체가 늦어진건 사실입니다만
그런 친구들이 후회해서 나중에 퇴직하기도 다시 커리어 전환 하고, 사람 일 모르는 거잖아요.
느리더라도 그때그때 할 수 있는 일, 해야 하는 일을 하면 될 것 같아요.. 이건 제 자신한테 하는 말이기도 하구요.
진심으로 무엇이든 해내실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저한텐 없는 중국어 자격증도 있으시기도 하고.
의미있나 싶지만.. 6월 되면 만나이 적용돼서 27살 되기도 하니까... 그걸로 정신승리하고 있습니다 ㅎ
당연히 할 수 있는 일이 있죠 요즘 학원들 잘 되어있어서 수강하며 포폴쌓고 취직하면 될 거 같은데, 계약직으로라도 일단 경력 쌓으면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적은 규모의 회사라면 정규직도 가능해요
저의 경우 모 방송사PD와 신문사 기자로 20년 이상 활동했지만 퇴직하고 나니 사무직으로는 갈데가 없네요. 차라리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기술직이나 생산직으로 가시면 어떨까요? 그게 더 전망이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랑같이 근무했던 후배는 한양대 경영하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경제학부 석사학위까지 받았는데 서른살에 기술을 배우겠다고 생산직에 입사하여 지금까지 20여년간 근무하여 본인만의 경쟁력을 키웠답니다.
능력이 아까워 재경팀으로 스카웃하려 했지만 본이이 고사하고 계속 근무한 결과 이제는 독립하여 조그마하게 자기일을 할수있을 정도가 되었지요~
지금은 보잘것없이 보이겠지만 자기만의 기술을 가지려면 지금 당장 편해보이고 폼나는 사무직보다 생산직을 권유하고 싶네요~~^^
저도 30살에 무스펙이였는데 국가지원금으로 자격증따는거 학원다니며 기초적인것만 따서 취업했습니다. 걱정마세요!
공장 생산직은 별도의 스펙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기숙사 들어가서 살면서 한10년 하면 돈도 좀 모일 겁니다.
비즈니스 회화가 가능한 수준이군요. 잡코리아, 사람인, 인크루트을 통해 가능한 잡을 직접 찾아보세요. 널린게 직업이나 응시하지 않아 못들어 가는것입니다
쓴이가 준 내용으로 많은 말씀을 못 드릴 것 같네요. 무슨 전공을 했는지 혹은 돈을 벌지 않아도 그간 무슨 경험을 했는지 관심사는 무엇이고 어떤 것에 흥미가 있는지 쓴이님의 역사를 알아야 본인에게 도움 되는 답변이 달리지 않을까요?.
저 질문에는 다만 이런 질문을 드려보고 싶어요. 만일 당신이 어엿한 직장인, 혹은 사업가가 되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30대라고 가정하고, 그 사람은 어떤 모습인가요? 그리고 중국어 자격증을 갖고 있지만 자신의 자원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스물아홉 청년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