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세무사사무소에서 일반회사 이직시
안녕하세요
저는 3년2개월 가량 세무사사무소에서 근무하다 이번에 일반회사 이직 준비후 면접 최종합격을 받았습니다.
연봉에 관해서 궁금한 점이 있어 문의 드립니다
세무사사무소에서는 연봉협상할때기본급(매달)+신고상여(3월5월만,) 해서 연봉을 확정하는데요
이번에 들어가기로 한곳에서 전 직장연봉 기본급+신고상여 금액의 10%금액이 아니라 기본급의 10%로 계산해서 연봉 어떠냐고 물어보셔서요
원래 일반회사는 전회사의 기본급만 보고 연봉 책정하시나요??
세무사사무소에서 1년 있으면 기본급+신고상여 다 받는건데 이직할곳은 기본급*10%이니깐 별 차이가 없어서 고민이 됩니다ㅠㅠ
또하나 궁금한점은 저는 일반회사 주임(사실상 사원 아래 직원 없음) 자리로 들어가는데요
면접 보면서 팀장님께서 오면 다시 새로 배워야한다고 말씀하시면서 저 능력에 따라 하나씩 업무 주실거라고 하셨어요
세무사사무소랑 일반회사 업무가 많이 다른가요?? 신입이다 생각하고 연봉에 만족해야하는건지..
세무사사무소에서 일반회사로 이직 경험이 있으시분들,인사담당자분들,현직자분들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주 출근예정인데 많이 고민이 되네요
아마도 처음엔 비효율적이라고 생각되실 수도 있습니다.
세무사사무소의 기장은 단시간에 많은 업무를 처리하기에 효율적이긴 하지만, 관리적인 측면에서 봤을 땐 빈 껍데기예요. 세무업무만 빼고 대부분 새로운 걸 경험하실텐데요. 자료로써 보는 사람이 최소 2명 이상이니 분개할 때조차 적요도 상세히 입력해야 하고 결재시스템에 따라 추가 서류 작업도 많아지죠. 그 외에 신용평가라든지 업종에 따른 기업활동 유지에 필요한 필수 신고들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은 배우는 기회를 우선했으면 합니다. (가르쳐줄 선임분이 계시는 것 자체가 기회일 수 있어요. 없는 곳이 더 많기 때문에...) 기업규모가 크고 외감대상이라면 배울게 더 많을 거고요. 나이 어릴 때 제대로 배워두는 게 나중에 연봉 올리는데 더 수월합니다. 그래도 연봉이 너무 아쉽다고 생각되시면 며칠 일해보고 업무량과 따져보셔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전보다 워라벨은 훨씬 만족스러울 수도 있거든요.
저도 이직을 2번 해봤는데, 보통 연봉은 기본급 기준 인상이 이상한 것은 아닙니다.
이직하시는 일반회사가 괜찮은 회사라면 연봉 외의 상여가 당연히 있겠죠? 일반회사의 성과상여는 고정적이진 않고 회사의 사정/개인의 평가결과에 따라 변동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확정적으로 연봉에 기재하지 못하는 겁니다. 상여가 없는 회사라면 도망치세요. 그런 회사는 가는 거 아닙니다.ㅋㅋ
일반회사랑 업무차이 많이 나죠. 주는 자료 받아서 기장대리랑 신고대행하는 세무사 사무실에 비하면 전표입력, 자금관리, 손익분석, 원가배부, 타부서와 협업 등 훨씬 복잡합니다.
회사 해주기 나름인 거 같아요
근데 저정도면 일반회사 중고신입급으로 들어가는 건데
합격한 회사에 배울 게 많지 않다면 연봉 깎고 들어가는 것보다 힘들지 않다면 다른 회사 면접 더 보는 거 추천드려요
세무사사무실 경력을 경력으로 쳐주는 데도 있긴 해서
잘 골라서 가시는 게 질문자님의 추후연봉에도 좋을 거 같습니다
법인 신고는 원리는 똑같은데 회사 내부 erp시스템을 익혀야해서 그것만 배우시면 일하는건 비슷하죠 연봉 부분은 신고상여까지 포함해달라고 말해보세요 협상의 영역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