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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영업...이대로 괜찮을까요?

조회256
23.10.07 수정

저는 8년차 과장입니다. 8년을 직장생활하면서 3번 이직을 했는데, 좋게 표현하면 다양한 직무를 해왔습니다.


원전 현장 품질관리, 자재 구매팀, 태양광 엔지니어 그리고 현재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엔지니어로 일할때 힘들었지만, 일에 대한 만족과 업무의 능력을 인정 받는 등의 업무에 대한 자신감이 높았습니다. 다만, 임직원분들을 보면 다 영업을 하시는 것을 보고 저도 나중에 영업을 해야하는구나 라는 생각에 영업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영어는 잘 못하지만, 그래도 면접을 잘봤는지 외국계 기술 영업쪽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처음 접해본 영업은 상상 이상으로 고충이 많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어려운 점

1. 다른 산업군의 담당자 컨텍의 어려움

   - 새로운 산업군의 인맥 부족

   - 전시회 참석, 대표번호 전화 등 영업했지만 성적 저조

2. 매출 저조

   - 영업활동의 한계로 매출 저조

3. 영어 실력 미흡

   - 소통 힘듦 (많이는 없지만, 레퍼런스콜과 같이 외국 바이어와 대화가 안됨)

   - 한마디도 못해서 매번 긴장


좋은 점

1. 자율적인 스케쥴 조정

   - 고객의 스케쥴에 따라 다르겠지만, 자율적으로 스케쥴을 조정할 수 있음

2. 사무실 밖에의 활동

   - 의자에만 앉아 있는게 아니라, 외부에서 새로운 사람의 만남과 이야기 등의 재미

3. 매출 발생의 기쁨

   - 소소한 금액이라도 영업해서 매출이 발생했을 때의 기쁨


아직 영업은 1년 밖에 안됐습니다. 영업을 하면서 사람을 만나는 것은 참 좋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즐거움... 하지만 공과 사는 구분해야되듯, 회사라는 곳이 제 개인이 좋아하는 것보다 결과(매출)가 좋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더 노력하면 인맥이 점점 넓어져서 괜찮아질지...제 능력이 부족해서 영업을 못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업무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네요.


지금 대기업 계열사 엔지니어 최종 면접을 앞두고 있습니다. 면접에 떨어져도, 어려웠지만 업무의 만족도가 높았던 엔지니어로 돌아가는게 맞을지, 현재를 참고 견디다보면 영업에서도 업무의 만족를 찾을수있을지,


혹시 엔지니어였다 영업으로 옮기신 선후배님, 그리고 직장 생활의 선후배님들의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영업은 인맥이 넓어지면 괜찮아질거다. vs 지금이라도 엔지니어로 돌아가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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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지금이라도 엔지니어로 돌아가시면 좋을듯해요

    23.10.07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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