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세무사시험 직장병행
안녕하십니까 선배님들
저는 몇년 동안 회계사, 세무사 시험 준비만 하다가 이번 학기가 졸업이어서 부랴부랴 취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 세무사 2차 시험을 봤는데 아쉽게도 평균 1점 차이로 떨어졌습니다....(올해 컷59, 제 점수 58)
저는 현재 27살인데 집안 형편이 겁나 안좋습니다. 그래서 전업 수험생에서 직장 병행으로 돌리려는 거구요ㅠ
제가 현재 xx은행이랑 xx중공업 최종 면접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인데 면접 준비하다가 손에 안잡혀서 글을 올리네요.
제 목표는 올해 회사를 다니면서 다시 세무사 시험을 도전하는 건데 직장 병행 하면서 가능할까요?
아르바이트랑 수험 생활을 병행해봤지만 정규직 근무는 안해봐서 걱정이 태산입니다...
솔직히 시험 포기는 못하겠습니다. 제가 홀어머니랑 동생을 부양해야 할 거 같아서요,,, 솔직히 점수가 너무 아깝기도 하구요
회사 다니면서 공부하다가 1년, 2년 미뤄지고 그렇게 포기할까봐 좀 두렵습니다. 고등학교, 대학교 친구들은 이미 합격해서 현직에 나가있어서 조금 면이 안서는 것도 있네요...
어디에 물어보기 조금 민망해서 여기에 글 올려봅니다
저도 다른 공부 아깝게 포기해서 직장 병행할까 고민했는데 막상 취업해보니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직장은 그냥 일만 하는 곳이 아니라, 인간 관계도 잘 유지해야하고 사내 정치질도 대부분 있기 때문에 신입일 때 굉장히 힘든 것 같아요. 경력 2~3년 쌓이면 익숙해지고 지식도 쌓이고 인맥도 쌓이니까 좀 나아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 드리는 건 인턴 혹은 계약직입니다. 취업 스펙은 놓치지 않고 이어가면서 칼퇴하고 공부할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시험 기간 임박 전에 계약 만료 될 수 있게 계약하면 더 좋겠죠? 7개월 정도 일하고 계약만료로 퇴사하면 실업급여 120일 수급할 수 있어요. 물론 비자발적 퇴사여야하고, 수급 자격은 더 알아보세요! 그래서 막바지 시험 준비 고려해서 실업급여로 생활비 충당하면서 마지막 시험 준비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지일 것 같네요. 남일 같지 않아서 길게 조언 남겨봅니다~
관련 회사 회계세무직 파트에서 근무하면 실무와 이론을 같이 병행할 수 있습니다
세무사 합격해서 회사 그만두고 세무사일을 하겠다면 세무사사무실에서 근무하면서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실 직장 다니면서 공부를 병행한다는 것 무지 어렵습니다. 일하랴 공부하랴 많이 힘들 거든요
후배시여!
은행 / 대기업 합격했음 대기업 예비 입사자인데 굳이 전문직에 목숨 겁니까?
요새 전문직도 경쟁이 치열해 오히려! 대기업 월급쟁이보다 소득 적습니다.
대기업 들어가면 경쟁이 피터져 승진 / 임원시험등!
전문직시험보다 더 피 튀깁니다.
100년도 못살면서 벌써부터 걱정말고! 입사해 업무부터 파악하길!!!
이케이준 - 아키라와 아키라 발췌!
- 고민하면 뭐든 다 된다.
잊지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