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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인데 퇴사 고민중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조회320
23.12.04 작성



회사 입사한지 1달도 안됐는데 진지하게 퇴사를 고민중입니다.



퇴사를 생각하는 이유는 우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신입으로 입사하고 2주간 제 자리가 없었습니다. 이곳저곳 떠돌아 다니면서 그날그날 휴가직원 자리 가서 앉아있었습니다.


회사측도 사정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입사후 2주간 내 자리도 없이 지금 내가 뭐하고있는건가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또 회사 분위기가 너무 수직적입니다. 그러다 보니 제일 막내인 저는 출근하고 있는 모든 순간을 윗사람 눈치보며 있어야 합니다.


신입직원이라 일도 없습니다. 근데 오히려 이게 더 고역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컴퓨터 켜놓고 뭐 하는척을 하다가 오는데 그게 진짜 너무 지루하고 괴롭습니다. 처음 입사하고는 자리도 없어서 남의 컴퓨터 이것저것 뒤져보기도 그래서 그냥 정말 말그대로 쳐앉아만 있다가 아무것도 안한채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컴퓨터는 있지만 일이 없는건 똑같고 컴퓨터로 뭐 게임을 할 수 있는것도 아니기에 컴퓨터로 대충 일하는척 하다가 심부름 시키면 뭐 심부름하고 이럽니다.


제가 나약한건지 이 회사가 저와 안맞는건지 모르겠는데 어찌됐든 퇴사가 하고싶습니다.




1. 퇴사한다는 말을 어떤식으로 해야할까요?? 사무실이 엄청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인데 거기서 직접 상사한테 찾아가서 퇴사하겠다고 말을하면 거기 사무실에 있는 모든 직원이 다 들을거에요. 결국 어그로 안끌고 솔직하게 말하되 문자로 퇴사통보를 하고싶은데 이런 방법으로 퇴사 통보를 해도 괜찮을까요?


2. 객관적으로 보셨을때 위와 같은 사정으로 1개월도 근무하지 못하고 퇴사하는게 너무 나약한 걸까요?? 제가 철이 없는걸까요? 부모님이 제가 취직했다고 했을때 정말 좋아했는데 고작 이런거로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는게 너무 한심합니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하시고싶은 얘기나 조언이 있으시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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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프로필 이미지
    매장관리자 / 1년차

    혹시 그래서 퇴사하셨나요?!ㅠㅠ 저도 비슷한 상황이라 후기가 궁금합니다

    24.02.17 작성 신고
  • 회사에서 표준화를..

    23.12.10 작성 신고
  • 프로필 이미지
    광고디자이너 / 6년차

    1. 점심 시간에 점심 드시고 상사 분께 면담 하고 싶다고 요청 하거나, 사내 메신저 이용하는거 있으심 메세지로 면담 하고 싶다고 남겨 놓으세요. 문자 통보가 절대적으로 안 된다는건 아니지만 사회에서 알게되는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 엮일지 몰라 최대한 좋게 마무리 하는게 좋습니다. 수직 구조의 경우 문자 통보는 무례하다 생각할 확률이 높아서 되도록 대면 통보 추천 드려요.

    2. 아니요. 이런 곳은 최대한 빠르게 그만 두는게 낫습니다. 애초에 자리나 장비 마련도 안 해놓고 사람을 뽑았다는게 기본도 안 된다는 증거 입니다^^.. 다른 회사 조금이라도 겪어 본 사람이었다면 고민 안 하고 당장 퇴사 했을거예요. 충분한 퇴사 사유이니 자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3.12.04 수정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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