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왜 부모님들은
초년생인데 아니다 싶으면 다른 회사에서 다시 시작하면 된다는 게 아니라 넌 애가 왜 그러냐, 어딜 가도 똑같다, 이직하면 다른 곳은 좋을 줄 아냐, 그것도 못 버티냐, 라며 한심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참고 다니라는 걸까요?
첫 직장 =평생 직장인 마인드랄지....부모님 세대가 다 참고 인내하는 걸 강요하는 느낌이예요.
저도 들었죠 ㅎㅎ
전 2년 다니고 때려치고 부모님에게 나 퇴사했어
하자마자 저 말을 들었어요
왜 말도 없이 때려치냐
대책은 있냐?
지금 내가 죽겠는데 대책은 나중에 세워도 되는데..
내 인생 내가 책임지고 투덜 안할껀데..
초반에는 왜 저러시나 했는데요
그래서 저는 지금도 이직을 밥먹듯이 하지만 1-2달 안에는 입사해요
그걸 한 5년 동안 했더니 이제는 신경 안써요
아 애는 뭐라도 하겠구나..
걱정되서 그런거예요 ㅎㅎㅎ
그냥 그려려니 하시고 자기개발 하시면서 빠르게 일자리 알아보세요
요즘은 오래 다니는 사람보다 일 잘하는 사람을 더 선호합니다
대기업 아니면 굳이.. 중소기업이라면 굳이.. 오래 다녀봤자 이득이 없습니다
빠르게 레벨업을 해서 회사규모 큰곳으로 이직하지 않은이상..
대기업이라면 무조건 버티세요!!!!!
몇가지 삐걱거린다고해서 이직해버린다고 바로 그만둬버리면
다른곳도 가서 똑같아질까봐 자녀분 생각해서 그럴지도요.
이직하면 다른곳은 좋을줄 아냐라는말이 틀린말은 아니에요.
사람 사는거 똑같듯이 어딜가나 꼰대있고 진상있고 월급루팡들 있습니다.
단순하게 입장바꿔서 생각해보세요^^ 내가 월급을 주는 사장인데 날 대신해 회사일을 할 사람을 뽑는다면 월260만원을 주고 4대보험을 들어줘야한다면 어떤 사람을 내 회사에 들이고 싶으세요?
어떤 회사든 근성을 봐요. 얼마나버텼냐~ 지속적으로 오래 꾸준히 해냈느냐~
공부도 똑같잖아요.
수능준비할 때 매일 집중해서 꾸준히 지속적으로 끝까지 앉아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뭔가해내잖아요^^
다 똑같은 원리입니다.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됩니다.^^
시대가 다르니 마인드도 다른거죠...
선후배들이랑도 세대차이가 나는데 부모님과는 얼마나 나겠어요 ㅎㅎ
결국 사람사는 곳은 다 똑같은지라 어딜 가든 비슷한 곳이 많아서 그래요.
특히 요즘은 취업난이니 뭐니 하느라 부모님들도 이직이 가능할 지를 걱정하는 경우도 많구요. 부모님 세대는 어느 정도 이름이 있는 회사거나 급여 밀리지 않고 잘 들어오면 그냥 버티고 다니라 하는 경우가 많기는 많으시더라구요.
그래도 계속 다니는 것은 본인이니 크게 신경 쓰지 마시고 좋은 곳으로 이직을 하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게 어느정도는 작은 변수에도 나가는 경우가 있고,
어떻게 보면 월급을 주는 사장들이 부모님 세대일텐데 인식면에서 비슷하다면 어느 정도 타협 지점이 있어야겠죠 뭐가 옳다 그르다가 아니라 세대별로 갖는 인식의 차이가 있는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