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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디로 가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조회3,715
24.01.05 작성

카페 매니저로 일하다 지금은 일을 쉬고있는데


다시 일을 시작하려니 막막하기도 하고


호텔에서 일하다 강사도 해보고 매니저도 해봤는데


이쪽이 내 일이 맞나 싶어요


어릴때부터 요리쪽 일을 하고싶었고 결국 이쪽으로 왔는데


이게 내 일이 맞는걸까 싶기도 하고..


면접은 여기저기 연락와서 보고있기는 한데


이건 이래서 싫고 저건 저래서 싫고 하면서 거절중인데


그냥 이 일을 하기 싫어서 도망치는 기분도 들고


이제와서 다른 분야로 틀자니 겁도 나고 그래, 다른 곳으로 간다고 쳐 근데 어디로 갈건데? 싶으면서 뭘 하고싶은건지도 모르겠어요 가슴이 꽉 막힌 것 처럼 답답도 하고..


그러다 또 그래 역시 나한텐 이쪽이 맞는거야 하다가


경력직 뽑아다 돈은 최저주면서 일은 한 명한테 몰아주는거 보면 이게 진짜 내가 가는 길이라고? 싶어지고


나름 매니저니 점장이니 해서 들어가면 일반 사무직 신입 초봉보다도 적은 돈으로 일하니 현타도 오고


요식업은 경력쌓아서 자기가게 여는게 목적이라는데


자영업도 자영업대로 불안불안하고


프렌차이즈 대형 카페도 망해서 문닫는 시기에


개인 카페, 빵집, 식당 열어서 얼마나 이익내고 살까요


이런 생각들이 계속 드니까 미칠 것 같아요

학생때는 열정이 막 넘쳐서 자격증도 6개 따고 대회에서 수상도 하고 해외취직도 했었는데 모르겠어요 사람들은 그래도 너는 커리어가 좀 있잖아 하는데

이게 다 무슨 소용이냐 싶어요..번아웃이 너무 강하게 온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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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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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디자이너 / 4년차

    저도 식품영양학과 졸업후에 4년제 나와서 왜 요리하냐 소리들으며 양식쪽에서 요리했어요
    저도 열정 넘쳐서 자격증 많이 땄었죠 조리기능사4개에 영양사, 위생사,,
    어렸을 땐 요리가 좋아서 시작했는데 요리 외에 다른 업무들도 많고
    시간이 지날수록 같은 대학 다른과 나온 친구들은 연차쌓일수록 저와 점점 연봉은 벌어지고
    주말은 못쉬고 몸까지 힘들어서 이렇게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번아웃오다가
    코로나 때 매장 담당 SV가 실적위해서 인건비부터 줄이는거 보고
    뭐만 생기면 가장 먼저 인건비줄일 수 밖에 없는 업계구나를 너무 뼈저리게 느끼고 퇴사했어요
    그길로 영상 편집 배워서 지금은 벌써 2년차네요 제나이 31살입니다
    무슨일을 하든 늦지 않았어요
    무슨일을 할지 모르겠으면 다른 취미같은거로 본인을 먼저 아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평생 요리가 좋을 줄 알았거든요
    컴퓨터 관심도 없던 제가 사진이랑 포토샵에 관심이 생겨 영상편집자로 여기까지 왔다는게 주변사람들도 신기해해요
    제 주변 다른 친구들도 29~30살에 공부 다시해서 개발자된 친구도 있구요
    분명 학생 때 열정 넘쳤던 그 분야가 또 있을거에요
    저도 그러고 있거든요 퇴근하고 영상 공부하고 디자인 공부하고 그러고 있어요
    직업은 정말많아요! 응원합니다

    24.02.14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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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과제빵사 / 10년차

    저는 빵쟁이 입니다.
    서울 번듯한 4년제 대학교 졸업했는데
    진로를 바꿔서 이쪽일을 한지 10년째네요.
    사람들이 그럽니다 왜 힘들게 빵쟁이 하냐고요
    글쎄요 그때는 이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성격이 한번 꽃이면 그냥 들이대거든요.
    목표가 생기면 무조건 합니다.
    이런 성격이라 그런가 정말 많이도 다쳤습니다.
    일하다가 크게 다쳐서 큰 수술도 여러번 했구요.
    신입일땐 손톱 발톱이 10번 정도 빠질정도로 일했구요.
    그때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후회되지는 않습니다.

    10개월만에 주임달고 1년마다 직급이 올라 대리 과장까지 3년 걸리고 공장에 매장까지 생산라인및 인원관리 그리고 거래처와 기타 사무 업무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많이 배웠죠 좋은 회사를 다니기도 했구요.

    그리고 해고당했습니다. 일이 있었습니다. 회사측 오해여서 좋게 마무리 하고 다시 복귀하자 했는데 마무리는 제가 퇴사로 스스로 결정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별일도 아닌데 입사하고 처음으로 현타 쎄게 오더라고요. 내가 회사를 위해서 어떻게 했는데 하면서 배신감도 크게 들고요.
    회사에서는 형식적이었답니다. 하지만 너무 쉽게 버려 졌죠.

    그후에 학원강사 슈퍼바이저 R&D 베이커리 쪽으로 여러부서 일을했습니다. 베이커리 사무직도 했었네요.
    지금은 커피가맹점사장입니다. 동시에 한 회사에서 베이커리 신입총괄디렉터로 일하고 있고요.
    주변 사람들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에게 도움을 주신 분들중 한분이 전전전 회사 절 해고했던 화사 대표님입니다. 퇴사는 했지만 사람들과 연락은 안끊었거요.
    대표님이 먼저 연락주시고 여러 사장님들께 저를 소개시켜주시면서 인맥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바로 결과가 보인건 아니지만 감사했죠.

    몇년후에 사장님 한분과 연이 맞아 지금은 관리자로 일하게 됬습니다. 실장에 연봉4200이네요. 여기까지 오는데 10년 걸렸습니다.
    제과명장,기능장 멋있어 보이죠. 알고보면 별거 없습니다.
    최소 30년이상 개고생한 사람들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대우 받는거죠. 고생했으니까요

    24.01.27 수정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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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직종사자 / 7년차

    대졸이시면 요식업 회사에 개발 관련 사무직 지원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24.01.12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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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리사 / 18년차

    아래 링크에 선배님 들이 좋은 이야기 들을 많이 해주셨네요.
    쉬면서 생각 하는것도 조금만 지나고 나면 나자신을 나태하게 만드는시간이였따고 생각 하실 겁니다.
    생각은 머리로 하고 몸은 다른 무언가를 실천해 보세요.
    쉬면서 다른 무언가를 하지 않고 있는거는 그거참 미련한 생각입니다!
    자신을 믿고 몸으로실행하면서 길을 찾아보세요!
    답은 항상 옆에있습니다!홧팅하세요!

    24.01.11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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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지원 / 16년차

    쉬다보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나태해지고 잡생각만 많이 들더라구요~
    일단 부딪쳐 보세요~
    뭐라도 좋은 것 같아서 일단 움지이다 보면 길이 보이지 않을까요?
    화이팅~입니다!

    24.01.11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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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프·주방장 / 30년차

    인생은 선택과 집중이라고 생각 됨니다. 사업 하시려면 계획을 세우고 사업자금도 만드시고 메뉴 아이템도 만드세요. 사업은 불경기에 기회 입니다. 서비스 하신 일은 좋으신 경험이라고 생각 합니다. 긍정적으로 마음가짐 하시고 사장학 개론 이라는 책도 좋으니 한번 보세요. 화이팅 하세요.

    24.01.07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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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리사 / 27년차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의 자식이라면 이길을 가지 말라고 하고 싶습니다. 적성에 맞으면 모를까. 그만큼 외롭고 힘든 일이지요.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면 다른 일도 해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투잡으로요. 요즘에는 한가지만으로는 먹고 살기 힘든 세상 이닌깐요.

    24.01.07 수정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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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방보조 / 1년차

    한 가지 일을 조금 진득하게 하다 보면 내 길이 보입니다~ 생각을 아무리 많이 해도 현실이 아닙니다. 세상에 잘난 사람 따로 없습니다, 끝까지 가야 승자가 되는 겁니다. 지금 상황보다 한심한 게 없으니 백수가 되서 수입이 없는 것이 더 막막하지 않을까요?! 인생은 조급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24.01.06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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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관리자 / 11년차

    전부다 지우고, 전부다 제거하고,
    내가 처해진 상황도, `나`라는 사람도 다 지우고
    앞으로 살 날이 1년이나 5년 이내라고 생각해보세요.
    나한테 맞는 년수로 설정하시고 깊이 질문해보세요.
    뭘 하고싶으세요? 안하고 죽으면 분해서 못견딜 것 같은 거
    후회할 거 같은거 그걸 도전해보세요.
    상황때문에 무너지지 말고 나답게 아름다운 나의 삶을 창조해보세요. 지금 인생에서 굉장히 중요한 시기인 것 같네요.
    무엇을 선택하고 나아가시던 응원드릴게요. 🙌🏻

    24.01.06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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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년차

    저도 요식업쪽 일도 하고 회사도 다녀보고 사업도 해봤는데 요식업은 주말이 없어서 가정을 꾸리고 나니 하기 힘들더라구요 주말에 일한다고 더 주는것도 아니고 회사는 주중5일 일하고 주말 쉬니 왜 주말에 쉬려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사업은 하지 마세요 코로나로 인해 변수가 생기고 매출 사람 신경 모두 써야 합니다 사업은 정말 경영에 뛰어난 사람 아니면 돈 시간 모두 잃게 됩니다 지금이라도 회사로 들어가서 경력을 쌓으세요 돈 더 준다고 요식업으로 가면 똑같은 고민을 하게 될거에요

    24.01.06 수정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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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직종사자 / 16년차

    마음 단단히 먹고..깊게 생각한다음에..마음가는데로 결정하세요..경력쌓이는건..좋은데..자주옮기시면..본인에게 마이너스가 될수있어요..마음 편하게 쉬시면서..잘생각하셔서..결정하시고..어디로 가야겠다 고 결정되시면..후회하지않을자신있으면..뒤는 생각하지마시고..앞만보시고 나아가세요..건강조심하시구요

    24.01.06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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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wpinch Lv 2
    조리사 / 2년차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겟지만, 충분히 일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여러가지 요인들로 인해 일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되는 순간들이 찾아오더라구요. 자격증6개, 대회수상, 해외취직까지 해보셨으면 주변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열정이나 기본이상은 충분히 잘 하실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식업쪽 평균 급여, 내가 배워보고 싶었던 부분, 어느 정도 인지도 있는 업체에서 기간을 정해두고 총책임자 처럼 나중에 내 장사를 하게 되면 이렇게 저렇게 하면 해야겟다 라는 계획도 세워보시고, 인사 관계 등등 배울 점이 있으면 다 습득하세요.
    아시다시피 일하다 보면 급여문제로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여행이나 여유롭게 충분히 마음이 편한 상태에서 계획을 다시 세워보세요. 충분히 스스로 답을 찾아가실꺼에요.
    다만 위에 말한 것 처럼 그런 순간과 마주한 거지, 이 힘든 시간은 또 지나갈께요. 이렇게 고민을 많이 하시는 것 자체가 또 성장할 단계의 과정을 거치신다고 생각하시고, 마음을 조금 편하게 가졋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다시 열정이 끊어오르는 순간이 있으실꺼에요!!

    24.01.06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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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리사 / 7년차

    8년차 요리사 입니다
    하나하나 다 따져가면서 본인입맛에 맞는곳 찾으려면 없어요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타협할껀 타협해서 고르시는게 좋을꺼같네여

    24.01.06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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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레스토랑매니저 / 7년차

    더 쉬면서 한푼도 못 모을바에 어디든지 들어가서 조금이라도 경력도 쌓고 돈도 모으는게 현실적인 방법이죠 지금 어디서 면접보라고 하는것도 기회입니다. 기회를 놓치지마세요 시간은 빠르게 흘러갑니다.

    24.01.06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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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리사 / 12년차

    큰 고민이신듯하니 냉정하게 작성한번 해볼께요
    위 글쓴이분 내용대로면 최저시급정도 받는것도 이해가안되고
    사무직초봉보다 적다는것도 이해가안되요 일몰아주는거 보면 막내취급받는거같은데
    그러신경우엔 하이엔드 일을 배울려고 적은돈을 받는건지 아니면 경력사항이나 일하는게 간부급으로 인정을 못받는건지 둘중 하나일거에요
    매니져한건 솔직히 요새 경력없어도 앉혀주는데 많아서 의미없고 좋은곳에서 한거면 알아줘도
    제가볼때는 미래를 조금더 구체적으로 그려보는게 맞는거같아요 저희세대는 더 나이먹어서까지 일할텐데 내가 이일로 행복할까가 구체적으로 그려져야할거같아요
    그리고 자격증도 많이있고 경력도 그래도 좀 있으실거같은데 최저시급 근처로 받는거 이상합니다 이해가안되요 자꾸 내가 일하던 범주안에서 돌아다니는건 아닌지 그리고 내용을보면 진로바꾸는거에대해서 너무 두려움이 크신거같아요 조금더 힘내보시길 바랍니다 너무냉정하게써서 죄송합니다

    24.01.06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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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관리 / 19년차

    문제가 없으시다면, 조금 더 쉬시면서..
    마음에 평화를 가지 시면서, 진로 생각을 정리하시고.
    정한 진로 쪽으로 한번 도전 해 보신는걸 추천 합니다.
    지금은 마음이 너무 지치신 상태에서... 무리하게 움짓이면...
    하시려던 일이 더 재미없고... 힘들어 집니다

    24.01.06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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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무행정 / 2년차

    잠시 쉬어 가는 시간도 필요해요
    다른 분야도 관심을 갖고 준비 하면서 도전 하는 것도 좋은 기회일수도 있어요.
    근데 어차피 인생은 누가 조언 한다고 해도 자기 선택 자기 만족인걸요.
    그래도 홧팅~! 좋은 일들이 가득할거에요.

    24.01.06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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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디자이너 / 2년차

    직장을 가지거나 자영업을 하는데에 있어서 여러 동기가 있고 목적과 수단은 각자 다 다르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일단 내 일이 맞나 싶은 건 성격,성향적으로 맞지 않는 일이 아니면 왠만하면 기성복인 듯 싶네요 어떤 기성복이 어떤 사람에게 딱 맞을 수 있겠지만 나에겐 팔 길이나 허리 둘레가 안맞을 수도 있죠 그럼 내가 자영업해서 입맛대로 할 거 아니면 기성복을 대충 입고 나머지 동기는 생계형이죠... 만약 그게 부족한 게 아니시라면 여행을 해보시는 게 나을 듯 싶습니다. 그리고 생계가 힘들어지면 기성복을 입는거죠

    24.01.05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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