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특성화고 졸업생 취업진로 고민
올해 1월 특성화고 회계과 졸업한 스무살 여자입니다!
공기업 준비하다가 안 맞는 것 같아서 관두고 해외 어학연수 두 달 정도 다녀왔습니다. (이건 그냥 취업에 질려서 도피성으로 다녀온 거긴 합니다)
다시 한국에서 취업 준비 하려고 하는데... 어떤 쪽으로 준비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ㅠ 솔직히 회사네임벨류 이런 건 관심없고 그냥 월급 많이 받고 싶습니다 ㅎ...
자격증은 컴활1급, 전산세무2급, 전산회계운용사2급, ERP 인사랑 회계 2급 있습니당... 한국사 1급이랑 펀드투자권유대행인, 증권투자권유대행인도 있긴 한데 쓸데가 있을지는 모르겠고요 허허...
이런저런 팀플 대회나 경험은 좀 있는 편입니다 아르바이트 반년 넘게 해보기도 했습니다 학교 성적도 5~10등 안에 드는 편이구요
대기업은 보통 고졸 여자는 오퍼레이터? 쪽이 있는 것 같던데 잘 안 뽑는 것 같고...
그냥 중견중소 준비해서 가는 게 맞을까요?
주변에서는 중견중소 들어갔다가 이직하거나 어린 만큼 일찍 세무사 준비 해보라는 얘기도 듣긴 했습니다 근데 뭐가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ㅠ
현직 회사원분들 의견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우수한 성적으로 특성화고 나오고 세무직 공무원을 지원해서 펄펄 나르는 사람 여럿 봤습니다. 세무사 준비에도 유리할 듯합니다.
고졸채용은 현재 TO가 많이 없는 상황이어서 학점은행제라던지 사이버 대학 등을 이수하신 후에 졸업장 취득하시고 취업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물론 고졸혜택을 몇몇 공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볼 수 있으나, 극히 제한적인 TO이기 때문에 이력서를 물량공세 할 수 있는 초대졸학력 이상은 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시작은 최소 중견급에서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중견에서 시작해야 나중에 이직할 때 유리합니다
사이버 대학은 어떠세요?
근무강도에 따라 힘들수는 있지만 대기업을 가고싶은데 고졸공채 자리가 많이 없어 고민이라면
중소,중견기업에서 일하면서 사이버대학 다니는것도 전 괜찮다고 생각해요
제가 그런케이스라서요 심지어 전 호텔에서 로테이션 근무하면서 완전다른 분류인 회계 쪽 전공 선택해서 들었거든요
사이버대학은 정해진 기간안에 인강듣는거처럼 들으면 되고 어쨌든 대학이라 국가장학금도 지원되서 대학졸업장이 필요하다 생각되시면 사이버대학을 알아보시는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