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무사사무실 경력 8개월, 일반기업 4년3개월인데 오늘 세무사사무실에 신입급으로 다시 입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들어가보니 전임자가 도망을가서 서류나 업무는 엉망진창이고, 연말정산 시즌인데 다른 직원분들은 7-80% 정도 완료가 되가는데 저는 이제 자료부터 받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연말정산 끝나면서 지급명세서 맞추기, 법인세 결산도 해야하는데 내부 폴더, 파일 상태를보니 막막합니다.. (거래처별 목록이 정리된 파일이 없음)

면접때는 법인10 개인30 면세22 업체를 맡을거라고 했지만 다 합쳐서 100곳이 조금 넘습니다.

또한 교육시스템도 따로 없어서 모르면 그때그때 물어가며 해야하고, 심지어 회사내부 폴더정리가 전혀 되어있지 않아 뭐 하나 찾을 때 꽤 오랫동안 뒤져야 합니다,,

기본적인 시스템교육도 없습니다(신고 후 내부서류 철 처리 등)

다행히 직원분들은 바빠서인지 모르겠지만 서로 큰 터치 없고 수평적이며, 물어보면 대충이지만 알려는줍니다.

오늘 하루 출근했는데 이렇게까지 살아야하나 싶다가도... 다른 세무사사무실의 분위기를 잘 모르니 제가 너무 하기도전에 버거움을 느끼나 싶기도 합니다..

선배님들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