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간절함이 없습니다...
지방 사립대 전자과 올해 졸업했고, 현재 반도체쪽 생각 중 이지만
솔직히 학과부터 반도체 진로까지 제 스스로 자율성을 가지고 선택해본 적이 없어요
그러다 보니 진정 공부가 아닌 외우면서 시험 보니까 머리에 든 것도 없는 것 같고(뭘 배웠는지 기억이 안나요..)
지금 정한 진로도 동기나 흥미도 없다 보니까 취업 의지나 열정도 없는거 같아요
또 중학교때 부터 사람들이랑 잘 못 어울렸고,
인턴 했을 때는 사회생활 못하는 애는 처음 본다는 말도 들어봐서
막상 취업해도 일도 잘 못하고 회사 생활도 잘 못할거 같은 두려움이 너무 크네요..
이제는 뭘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할게 있어도 미루고 할 의지가 없네요..
그냥 알바나 찾아서 해보는게 좋을까요? 다들 취업을 열정적으로 하는거 보면 너무 신기하네요...